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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을 활용한 미디어 파사드 콘텐츠 창작에 관한 연구 - 2021년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 작품 <법(法)>을 중심으로

원문정보

A Study of the Creation of Media Facade Content Using Cultural Heritage - Focusing on the Work “Beop” of the 2021 Suwon Hwaseong Media Art Show

이예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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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This study is about utilizing Korean cultural heritage as a media facade and creating public-friendly media art content based on the historicity of the heritage. The researcher aimed to suggest the direction of artistic creation with cultural heritage by discussing the process and artistic significance of her work, "Jeongjo's Beop (法): King Jeongjo, the Great Dreams of Utopia," based on Suwon Hwaseong Fortress, a new city dreamed of by the king. The research went through the following process:: 1) exploring cases of media artworks related to overseas cultural heritage, 2) analyzing the space and historicity of Suwon Hwaseong based on this, 3) setting the direction and concept of the work, 4) discussing the process and results of the work, 5) observing the audience and reflecting on the work, and 6) considering the artistic significance and limitations of the work. The researcher viewed filial piety as the foundation of Jeongjo's rule of law, chaos and conflict as the core driving forces of Beop (法), and humanism as his pragmatic worldview, creating media content consisting of five scenes with the following four themes: "Emotion (情) – Chaos (混) – Practice (實) – Law (法)." The researcher believes that Beop is not limited to his time but remains valid in the 21st century, and the connection between the past and present is organized into media-facade motion graphic content. The study's achievement is to provide emotional content to the audience by structuring the space and architecture of Suwon Hwaseong as a media facade screen and providing metaphorical and symbolic motion graphics to it. However, the main limitations of this work are that the coronavirus quarantine prevented many viewers from enjoying the work and did not allow for direct interaction between the audience and the work.

한국어

이 연구는 국내 문화유산을 미디어 파사드로 활용하고 그 유산이 가진 역사성을 바탕으로 한 대중 친화적 미디어 예술 콘텐 츠 창작에 관한 것이다. 연구자는 정조대왕이 꿈꾸었던 신도시 ‘수원화성’을 중심으로 한 본인 작품 <정조의 법(法): 정조대 왕, 유토피아를 꿈꾸다>의 창작 과정과 예술적 의미를 논의함으로써, 문화유산을 활용한 예술 창작 방향을 제시하고자 하였 다. 이 연구는 1)국외 문화유산과 관련된 미디어 예술작품 사례를 탐색하고, 2)이를 바탕으로 수원화성의 공간과 역사성을 분 석하며, 3)작품 방향과 개념을 설정하고, 4)작품 창작 과정과 결과를 논의하며, 5)관람자에 대한 관찰과 작품 성찰을 통해서, 6)이 작품의 예술적 의의를 고찰하고 한계를 고민하는 과정을 거쳤다. 연구자는 효(孝)를 정조 법치의 근간으로 보았고, 혼돈 과 갈등을 그의 통치의 핵심적 원동력으로, 애민사상(愛民思想)을 그의 실용적 세계관으로 하는 ‘정(情)-혼(混)-실(實)-법 (法)’의 4개 주제 5개 장면으로 구성된 영상 콘텐츠를 창작하였다. 연구자는 이러한 정조의 법이 그의 시대에만 국한되는 것 이 아니라 현재 21세기에도 유효한 것으로 보았고, 과거와 현재의 연계를 미디어 파사드 모션그래픽 콘텐츠로 구성하였다. 수원화성의 공간과 건축을 미디어 파사드 스크린으로 구조화하고 여기에 은유적이고 상징적인 모션그래픽을 제공함으로써 관객에게 감성적인 콘텐츠를 제공한 것이 이 연구가 가진 성과이다. 그러나 코로나 방역으로 인해 많은 관람객이 이 작품을 향유하지 못했고 관객과 작품과의 직접적인 상호작용을 유도하지 못했다는 점은 이 작품이 가진 한계이다.

목차

Abstract
국문초록
1. 서론
1.1. 창작의 배경
1.2. 연구 목적과 과정
1.3. 관련 사례 분석
2. 작품 창작 배경
2.1. 정조대왕과 문무예법
2.2. 수원화성
3. 작품 개념과 미디어 파사드 설계
3.1. 정조의 ‘법’에 대한 재해석과 작품 개념 설정
3.2. 수원화성 미디어 파사드 설계
4. 작품 창작
4.1. 미디어 파사드 모션그래픽 창작
4.2. 모션그래픽 주요 주제 구성
5. 논의와 결론
5.1. 논의와 성찰
5.2. 결론
참고문헌

저자정보

  • 이예승 LEE, YeSeung. 고려대학교 디자인조형학부 조교수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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