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초록
영어
This paper is a consideration of the Hosan Park-Munh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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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조선 후기의 학자인 호산 박문호(壺山朴文鎬, 1846~1918) 가 관혼상제(冠婚喪祭)의 사례(四禮)를 실제 시행하기 편리하도록 저술 한 예서인 『사례집의』에 대해 고찰한 것이다. 박문호는 조선 후기 충청도 보은 지역에서 강학 활동을 하며, 경학(經 學)과 성리학⋅예학 등의 방면에서 업적을 남긴 기호학파 호론(湖論) 계 열의 유학자이다. 『사례집의』는 관혼상제의 구체적 의례 절차에 관하여 일일이 전거(典據)를 제시하여, 행례(行禮)의 근거를 추구한 예서(禮書)이다. 이처럼 의절마다 전거를 따져서 의례 시행의 근거를 찾고자 한 것 은, 의례의 시행 과정에서 단순히 습속(習俗)의 답습에 머물지 않고 예의 본질을 추구하였기 때문이라 하겠다. 『사례집의』의 세부 항목은 모두 ‘~의(儀)’라고 하여, 행례의 의식절차 를 중심으로 구성하였다. 이에 『가례』에는 없지만 실제 행례에 필요한 의절도 항목으로 보충하여 제시하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이 책의 체제 는 『가례』보다는 『사례편람의 체제에서 영향을 많이 받은 것으로 보인 다. 또한 예경(禮經)에 규정되지 않은 변례(變禮)에 관한 의절을 많이 보 충하고 있으며, 당시의 시속(時俗)을 반영한 의절도 보완하여 기록하고 있다. 이처럼 이 책은 행례의 실용성과 예의 본질적 근거를 함께 추구한 예서라 하겠다.
목차
Ⅰ. 서론
Ⅱ. 박문호의 생애와 학문
Ⅲ. 『사례집의』의 편찬과 구성
Ⅳ. 『사례집의』의 항목과 특징
Ⅴ.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