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rticle

영어

Starting from the problem that the complexity and dynamics of place are not sufficiently addressed in place learning, this study aims to redefine the meaning of place learning. To this end, based on Deleuze‘s thoughts, the meaning of place learning as a becoming-place was discussed. Becoming-place is a process of capturing the singularity of a place through the affect that emerged from an encounter with a place, and simultaneously transforming oneself. In this way, The process of embodying a place through such entanglement with the place and perceiving the microscopic characteristics of the place means learning about the place. The meaning of place learning discussed in this study is expected to provide implications for organizing and practicing learning based on the variation and dynamics of real places in geography education.

한국어

본 연구에서는 장소 학습에서 장소의 복잡성과 역동성이 충분히 다루어지지 않았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하여, 장소 학습의 의미를 새롭게 전환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Deleuze의 사유를 바탕으로 장소-되기로 서 장소 배움의 의미를 논의하였다. 장소-되기란 장소와의 만남에서 발생한 감응을 통해 장소의 특이성을 포 착하는 동시에 자신 역시 변이해가는 과정이다. 이와 같이 장소와의 얽힘을 통해 장소를 체현하며 장소의 미 시적 특성들을 지각해나가는 과정은 곧 장소를 배우는 것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 논의한 장소 배움의 의미 는 지리교육에서 실재하는 장소의 변이와 역동성을 기반으로 학습을 구성하고 실천하기 위한 시사점을 제공 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