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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Jakbeopmu(作法舞) refers to the ritual practices performed in the reenactment of Korean Buddhist ceremonies. Originally, early Buddhism distanced itself from ritualistic dances and performances however, Jakbeopmu is distinct in its purpose and essence from secular dances. that’s reason why Jakbeopmu has become entrenched in Buddhist rituals. Through bodily movements such as Bara Dance, Butterfly Dance, and Beopgo Dance, which symbolize the joy and spiritual heat attained through Buddhist rituals, Jakbeopmu plays a role in elevating one’s own mind as well as the minds of those who witness it, purifying them and guiding them towards the realm of spiritual heat. Consequently, it is named Jakbeop, which means "creating the dharma." In addition to the profound meaning of reverence for Buddhas and Bodhisattvas and the act of offering spiritual merit, Jakbeopmu also holds great value as a method of practice for the performer. It incorporates breathing techniques utilized in yoga and meditation, and through the cultivation of movements and gestures, ultimately culminates in the expression of unity in the state of Sammae, where the individual and the whole become one. Thus, the practice of Jakbeopmu inherently encompasses a methodology of practice. Furthermore, the performance of Jakbeopmu is rooted in the spirit of Mahayana Bodhisattvas. By assuming a transformative role within the reenactment, it enables the realization of both the deceased and the living, leading them to the realm of truth through its gestures. This represents a core belief of Mahayana Buddhism and is a fundamental purpose of the reenactment. Therefore, in this study, the interpretation of texts such as the 『Yumagyeong(維摩經)』, 『Yukjodangyeong(六祖壇經)』, 『Jijangbosalbonwongyeong(地藏菩薩本願經)』 and the text of rituals through the lens of practice and liberation will be employed to support the argument about the significance practice of Jakbeopmu as an act of Mahayana Bodhisattva practice.

한국어

작법무란 한국 불교의 재의식에서 설행하는 의식무를 말한다. 본래 초기 불교의 승 단은 계율상 가무를 멀리하였지만, 작법무는 세속의 춤과는 그 목적과 본질이 엄연히 다르기 때문에 불교의 재의식 안에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불교의식을 통해 얻은 법 열과 환희심을 바라춤․나비춤․법고춤 등을 통한 몸짓으로 승화시켜 자신은 물론 보 는 이의 마음까지도 청정케 하고 나아가 법열의 세계로 인도하는 역할을 하기에 작법 (作法): ‘법을 짓는다’이라 명명하게 되었다. 이러한 작법무는 불․보살의 찬탄과 신업공양의 의미, 더불어 수행자의 수행의 방편으로서의 가치도 높다. 요가나 명상에서 활용되는 호흡법이 적용되며 동작과 범패 의 수련을 거쳐 궁극적으로는 삼매에 들어 물아일체의 경지에서 표출되는 춤사위이기 에 작법무 자체에 이미 수행의 방법론이 내포되어 있다. 또한, 작법무의 설행은 자리이타행 즉 대승보살도의 정신을 근간으로 한다. 자신의 깨달음에 머물지 않고 재의식 안에서 교화적 역할을 함으로써 그 몸짓으로 죽은 사람 과 산사람 일체중생 모두를 깨닫게 하여 진리의 세계로 이끌 수 있는 힘이 있다. 이는 대승불교의 핵심사상이며 재의식이 추구하는 목적이기도 하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위와 같은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유마경』, 『육조단경』, 『지장보살본원경』, 재의식 염불문 등의 해석을 통해 작법무를 수행적, 해탈적 관점에서 그 본질과 사상을 바르게 이해하고 작법무가 대승보살행으로서 갖는 의의를 밝히는 것에 목적을 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