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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방송토론의 비판적 재고 : ʻ공론장ʼ 이론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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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Critical Rethinking of Election Broadcasting Debate: Focusing on Conceptions of ‘Public Sphere’

李龍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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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The global phenomenon of ‘democratic backsliding’ and ‘political polarization’ is leading to a ‘crisis of civic participation.’ The crisis of civic participation is leading to a serious decline in political participation, such as ‘citizens' participation in elections.’ Even in this crisis of democracy, significant changes are taking place throughout the political process, such as the emergence of various ‘media public spheres’ as ‘network public spheres’ in the ‘multi-device era’. Nevertheless, election broadcasting discussions, which are still conducted through traditional media(Legacy Media) roles, including TV, serve as a key and influential media public forum to meet voter's right to know in political events such as presidential elections. It is true that election broadcast discussions serve as an important medium for connecting candidates and voters and drive media politics, as well as limitations and problems that do not properly converge the political environment and paradigm of the ‘New Normal Era.’ Media politics has a positive aspect of contributing to the development of democracy by decentralizing power, but criticism that instrumental political communication using the media to enhance political image distorts the 'political public sphere' cannot be avoided. This study focuses on the negative reality that political communication through television media functions as a ‘pseudo public sphere’ that excludes citizen participation, and seeks serious reflection and practical alternatives to help television overcome the crisis of civic communication and restore its function as a ‘democratic media public sphere.’.

한국어

전 세계적인 ‘민주주의 후퇴(democratic backsliding)’와 ‘정치적 양극화(political polarization)’ 현상의 심화는 ‘시민 참여의 위기’로 이어지고 있다. 시민 참여의 위기는 ‘시 민의 선거 참여’와 같은 정치 참여가 심각하게 쇠퇴하는 양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민주주의의 위기 상황에서도 ‘멀티디바이스 시대’를 맞아 다양한 ‘네트워크 공론 장’들이 새로운 ‘미디어 공론장(media public sphere)’으로 부상하는 등 정치과정 전반에 중대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그럼에도 아직까지 TV를 위시한 전통적인 매체(Legacy Media)롤 통해 이루어지고 있는 선거방송토론은, 대통령 선거와 같이 국민적 관심이 집중 되는 정치적 이벤트에서 유권자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는 핵심적이고 영향력있는 미디어 공론장으로 기능하고 있다. 선거방송토론이 후보자와 유권자를 연결하는 중요한 매개체 역할을 하면서 미디어 정치 를 견인한다는 순기능과 함께, ‘뉴노멀(New normal) 시대’ 정치 환경과 패러다임의 변화를 제대로 수렴해 내지 못한다는 한계와 문제점 또한 상존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미디어 정치는 권력을 분권화함으로써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한다는 긍정적인 측면이 있 지만, 정치적 이미지 제고를 위해 미디어를 이용하는 도구적 차원의 정치 커뮤니케이션이 ‘정치적 공론영역’을 왜곡하고 있다는 비판 역시 회피할 수 없다. 본고에서는 텔레비전 매체를 통한 정치 커뮤니케이션이 시민참여가 배제된 ‘의사 공론장 (pseudo public sphere)’으로 기능하고 있는 부정적 현실에 주목하면서, 텔레비전이 시민 커뮤니케이션의 위기를 극복하고 ‘민주적 미디어 공론장’으로서 제 기능을 회복할 수 있도 록 진지한 성찰과 실천적 대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목차

< 요약 >
Ⅰ. 서론
Ⅱ. 미디어 정치와 선거 공론장에 대한 이론적 논의
1. 미디어 정치와 선거
2. 하버마스의 공론장 이론
Ⅲ. 선거방송토론의 비판적 재고: 제도적 합리성과 정치적 신화화의 역설
Ⅳ. 결론
참고문헌
English Abstract

저자정보

  • 李龍浩 이용호. 국회사무처 국회방송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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