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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5년 「璿源系譜紀略」의 改修 양상 고찰 - 수원화성박물관 소장본을 중심으로 -

원문정보

A Study on the Modification of the Distributed Seonwon-gyebo-giryak in 1725 - Focus on the relics of Suwon Hwaseong Museum -

진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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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This study presents the Suwon Hwaseong Museum’s copy of Seonwon-gyebo-giryak a revised version of the original bestowed in 1723 during King Gyeongjong’s reign. The study examines the modifications made to the 1725 edition Seonwon-gyebo-giryak, revealing the use of “paper patching” and “book plate patching” methods. The copy of the Suwon Hwaseong Museum, which was revised and returned in the first year of King Yeongjo’s reign, was printed in the third year of King Gyeongjong’s reign, using 180 out of 344 pages, accounting for more than 50% of the total four volumes. These findings reflect efforts to reduce publication expenses for Seonwon-gyebo-giryak as mentioned in Seungjeongwon Ilgi and other articles.

한국어

본 연구는 1723년(경종 3)에 간행한 경종3년본 「璿源系譜紀略」 頒賜件을 1725년(영조 1)에 거두어 改張․修正하여 還給한 수원화성박물관 소장본 「선원보략」을 소개하고, 경종3년본 「선원보략」․영조1년본 「선원보략」․수원화성박물관 소장본인 ‘경종3년본 「선원보략」 收聚改張건’의 판본을 대조하여 1725년에 간행된 「선원보략」의 改修 양상을 살펴본 것이다. 연구 결과 경종3년본 「선원보략」 收聚改張건은 기존의 경종3년본에서 수정해야 할 부분을 오려내고 바뀐 영조1년본의 내용을 인출하여 덧붙인 ‘종이 洗補’ 방식, 舊板을 활용하여 수정할 부분을 도려내고 메운 후 인출한 ‘책판 洗補’ 방식, 1725년에 새로 책판을 새겨 인출한 ‘改板’ 등 크게 3가지 개수 방식을 이용하여 만들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1725년에 인출한 영조1년본 「선원보략」은 ‘책판 洗補’와 改板하여 개수된 것을 확인하였다. 마지막으로 경종3년본 「선원보략」 收聚改張건의 4책 전체 책지 구성을 살펴보면 총 344면 가운데 1723년에 인출한 것과 세보 방식을 활용한 것이 180면으로, 경종3년본에 인출한 것을 사용한 비율이 50% 이상을 차지하였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 「승정원일기」 등의 기사에서 「선원보략」의 간행 경비를 줄이고자 노력했던 것들이 실제로 반영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저자정보

  • 진인성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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