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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This study examines the impact of board gender diversity on ESG performance. According to resource dependence theory, increasing gender diversity on corporate boards allows for diverse perspectives and independent opinions, which can have a positive impact on companies. Additionally, according to institutional theory, companies seeking social legitimacy through gender diversity may explicitly set goals to secure female executives, and such companies that prioritize legitimacy are known to actively engage in activities related to sustainable management. Based on these discussions, it is expected that board gender diversity will have a positive impact on improving ESG performance, and empirical analysis was conducted to test this hypothesis. For empirical analysis, a sample of 6,336 firm-year observations listed in the KOSPI from 2019 to 2021 was used. Using ESG ratings provided by the Korea Institute of Corporate Governance and Sustainability, empirical analysis revealed a significant positive association between board gender diversity and ESG performance. Furthermore, significant results were found when analyzing individual ESG indicators. These results contribute to the understanding of the direct impact of board gender diversity on ESG ratings, which are used to evaluate a company's sustainability. It is also meaningful in expanding the theoretical discussion by discovering that companies that value the legitimacy granted by stakeholders are relatively more likely to pursue gender diversity and sustainability.

한국어

본 연구는 이사회 내 성별 다양성이 ESG 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있다. 자원 의존 이론에 의하면 이사회에 성별 다양성이 올라감에 따라 다양한 관점과 독립적인 의견 제시가 가능하고 이러한 이사회의 개선은 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본다. 또한 제도주의 이론 에 따르면 성별 다양성 측면에서 사회적 정당성을 획득하고자 하는 기업 활동에 의해 여성 임원의 확보는 기업의 명시적인 목표가 될 가능성이 높고, 이러한 정당성을 중요시하는 기업은 지속가능경영과 관련된 활동을 적극적으로 수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논의에 따라 이사 회 내 성별 다양성이 ESG 지표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실증 분석하였다. 실증분석을 위해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2,055개 기업-연도 표본을 활용하였다. 한국ESG기준원에서 제공하는 ESG 등급을 이용하여 실증분석한 결과 이사회의 성별 다양성은 ESG에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ESG의 개별 지표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역시 유의하게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할 수 있는 ESG 등급에 이사회 내 성별 다양성이 미치는 영향을 직접적으로 확인하였다는 점에서 공헌하는 바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기업 주변의 이해관계자들이 부여하는 정당성을 중요시하는 기업들이 성별 다양성과 지속가능성을 추구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점을 발견하여 기존의 이론적 논의를 확대하였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