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초록
영어
With recent technological developments, tactile/haptic have been gaining attention in various cultural and artistic fields, including in movies, games, concerts, theater, and performances. This is because the characteristics of tactile/haptic, such as kinesthesia, sensory expansion, and interactivity, respond to the needs of today's audiences. In academia, studies that focus on tactile/haptic are emerging from the existing visual-centered discussion. Studies investigate experiential education using tactile/haptic, images of tactile/haptic in literature and art, the impact of tactile sensations, the characteristics of tactile/haptic, and technologies for utilizing tactile/haptic. In particular, the fields of “immersive theater” and “exhibition” are actively embracing tactile/haptic. This is because tactile sensations play an important role in revealing the nature of works and conveying themes. However, there is a difference between the two fields, owing to the differentiated ‘audience response’ that the creator or organizer intends to achieve and in their conveyance of the theme. This paper provides insights into the different roles that tactility plays in the fields of ‘immersive theater’ and ‘exhibition’. To this end, we first examine the role of tactile/haptic by reviewing existing theoretical discussions. The results reveal that ‘immersive theater’ focuses on ‘tactile’ to enhance ‘realism’ and elicit instinctual reactions in the audience for a more realistic experience. Meanwhile, ‘exhibition’ focuses on ‘haptic’ as an element that completes the work and induces ‘meaning-making’ between the audience and the artist to effectively convey the theme of the work. as the discussion in the field of culture and art is shifting from ‘visual’ to ‘tactile/haptic’, this paper's analysis of the cases of ‘immersive theater’ and ‘exhibitions’ that actively embrace ‘tactile/haptic’ provides a meaningful contribution to the conversation of the roles of ‘tactile/haptic’. It is hoped that this paper will provide an understanding of the characteristics of ‘tactile/haptic’ in the field of culture and art, and insights into appropriate ways to utilize them.
한국어
최근 기술의 발달과 함께 ‘영화’와 ‘게임’, ‘공연’, ‘연극’과 ‘퍼포먼스’ 등 과 같은 다양한 시각문화와 예술 분야에서 ‘촉각’이 주목받고 있다. 그 이 유는 ‘촉각’이 발생시키는 ‘운동성’과 ‘감각 확장성’ ‘상호작용성’과 같은 특성이 오늘날 관객의 요구에 부응하고 있기 때문이다. 학계에서도 기존의 시각 중심적 논의에서 ‘촉각’에 주목한 연구들이 진 행되어왔다. 촉각을 활용한 체험교육, 문학이나 예술에 나타난 촉각의 이 미지, 촉각의 영향, 촉각의 특성, 촉각 활용 기술에 대한 연구 등 다양한 방향의 연구들이 있다. 그런데 이러한 ‘촉각’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있는 분야가 ‘이머시브 공 연’과 ‘전시’이다. 그 이유는 작품의 성격을 드러내고 주제를 전달하는데 ‘촉각’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두 분야가 주목하는 ‘촉각’의 역할에는 조금 다른 점이 있다. 창작자나 기획자가 의도하는 ‘관 객의 반응’이 다르다. 본고에서는 이 점에 주목하여 ‘이머시브 공연’과 ‘전 시’ 분야에서 ‘촉각’이 서로 다른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밝히고자 한다. 이를 위해 먼저 ‘촉각’과 ‘촉각성’에 대한 기존의 이론적 논의를 검토하여 이머시브 공연과 전시에서 주목하고 있는 ‘촉각’과 ‘촉각성’의 역할에 대해 살펴본다. 연구 결과 ‘이머시브 공연’에서는 ‘현실성’을 강화하고 인간의 본능을 끌어내는 ‘촉각성’에 주목하여 관객에게 실제와 같은 경험을 제공 하였다면 ‘전시’에서는 ‘촉각’ 자체를 작품을 완성하는 요소로 보고 관객과 작가 사이의 ‘의미작용’을 유도하여 작품의 주제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데 주목하고 있었다. 본고는 문화와 예술 분야에서 ‘시각’에서 ‘촉각’ 중심으로의 논의가 변 화하는 상황에서 ‘촉각’과 ‘촉각성’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있는 ‘이머시브 공연’과 ‘전시’ 사례를 분석하여 오늘날 ‘촉각’의 다양한 역할에 대해 구체 적으로 논의하는 데 의미가 있다. 본고를 통해 문화와 예술 분야에서 ‘촉 각’의 특성을 이해한 적합한 활용방안이 다루어지길 바란다.
목차
1. 서론
2. ‘촉각’과 ‘촉각성’에 대한 이론적 논의
3. 이머시브 공연과 전시 사례에 나타나는 ‘촉각성’과 역할
(1) 이머시브 공연: 몰입경험의 유도, <슬립 노 모어>
(2) 전시: 촉각을 통한 주제의 전달, 타니아 브루게라(Tania Bruguera) <10,148,451>
4. 결론
참고문헌
[Abstra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