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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haracteristics and Prospect of Performing Arts of Korean Diaspora in Kazakhstan-Based on Interviews with Senior Artists and the Performances at the Republic State Academic Korean Theater-
초록
영어
This study examines the performing arts of the Korean diaspora in Kazakhstan, focusing on the Republican State Academic Korean Theater, the national theater of the multiethnic republic, and Korean dance troupes. Through interviews with thirteen senior artists and observations of three performances from 2019 to 2022, this research highlights the distinctive characteristics of these performing arts. The Republican State Academic Korean Theater showcases a diverse range of music and dance, incorporating elements from various cultures, including Kazakh pieces, and featuring both Korean and Kazakh artists. The theater's productions strive to maintain historical continuity while striking a balance between tradition and contemporary appeal, resulting in boundary-breaking artistic creations. Korean diasporic artists in Kazakhstan expanded their artistic horizons starting from Western music to ethnic music through the Republican State Academic Korean Theater and various dance troupes. They sing well-known Korean songs. In comparison to the gayageum(Korean 12-stringed zither), samulnori(percussion music), and Korean traditional dance are performed as established genres. Compared to genres like the gayageum, samulnori and Korean traditional dance are becoming an integral part of the repertoire. As the Korean government continues to support the Korean diaspora art genre, it is anticipated that they will continue to develop their artistic realm by blending different works from Kazakhstan, Central Asia, Russia, and the West, thereby creating a unique artistic fusion.
한국어
이 글은 다민족국가 카자흐스탄에서 국립 공화국 아카데미극장의 하나로 자리잡고 있는 고려극 장과 고려인 가무단에서 활동한 13인의 원로예술가와 관계자를 대상으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세 차례에 걸쳐 진행한 구술 채록과 세 편의 고려극장 공연을 바탕으로 한다. 구술 채록과 극장 공연 내용을 정리하면서 고려극장과 고려인 가무단의 공연예술 특징을 살펴보고 전망을 시도하였다. 고려극장에는 다수를 차지하는 고려인 외에도 여러 민족 중 카자흐인의 비중이 높은데, 고려극 장의 세 편의 공연은 고려극장이 역사적 지속성을 견지하면서 레퍼토리를 축적하고 있으며, 카자흐 스탄 작품을 포함하여 전통적이거나 예술적인 작품과 대중적인 작품에 대한 경계 없이, 연극을 중 심으로 가무를 연행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고려극장 예술가들은 서구음악으로 시작해서 고려극장 및 다양한 가무단 활동과 교류를 통해 민족음악에 대해 자각하게 되었는데, 성악으로는 여러 종류 의 노래를 부르는데 한국 민요와 가요 등은 널리 알려진 곡들이 많이 불리고, 기악과 무용의 경우, 가야금 연주에 비해, 사물놀이와 한민족 춤이 상대적으로 전통성과 대중성 있는 장르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고려인 공연예술 활동에 대한 한국 정부 차원의 지원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고려인들은 관련 기관들과 지속적인 관계 속에서 자신의 예술세계를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 러시아, 서구작품과 함께 융합하면서 고려인의 색깔로 가꾸어 갈 것으로 전망된다.
목차
1. 머리말
2. 고려극장과 고려인 가무단
3. 고려극장과 고려인 가무단의 민족 구성과 공연의 특징
4. 고려극장과 고려인 가무단 공연예술 전망
5.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