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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자아 정체성과 신경중심주의의 연계성에 관한 고찰 -자아의 내면화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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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study on the connection between modern self-identity and neurocentrism -Focusing on the inwardness of the self-

김소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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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The purpose of this thesis is to clarify and critically examine the modern philosophical way of thinking hidden inside neurocentrism. According to this study, the hidden way of thinking is ‘inwardness of consciousness’. This inwardness i s e st ablished u nder t wo c onditions. O ne i s t he p ossession condition and the other is the first person condition. Consciousness always belongs to someone. In other words, consciousness and the subject of consciousness cannot be separated. The first-person condition of consciousness is that it is a private domain accessible only to oneself. This first-personization condition is a premise truly shared by modern philosophy and neurocentrism. The researcher t ried to crit ically analyze this argument . To argue that consciousness is connected to the outside world, researchers have described externalism, in which parts of consciousness are external. At least, in order for the premise that neurocentrism objectively examines the brain to be true, there must be a 'brain', and there must be an external world in order for u s t o reach t rue knowledge. Also, our consciousness i s entangled with unfamiliar consciousness, because certain data cannot be appropriate information unless it enters into a certain context that has been constructed so far or that I and others have constructed. In other words, neurobiological data can only become information in a certain context. Otherwise these have no meaning. The above limitation of consciousness arises because consciousness is regarded as a t hing. The i llusion t hat ‘ I’ i s l ike an o bject a nd can b e investigated objectively or in a natural scientific way made us accept even the contradictory conclusion that consciousness is first-person. If we accept that consciousness is not a thing and that absolute objectivity in relation to consciousness is an ideal, we must now take a new view of consciousness. Consciousness is non-physical and can be complex with multiple domains. Prior to achieving this goal, this paper tries to explain the contents of consciousness explained by neurocentrism. And focus on criticizing it.

한국어

본 논문의 목적은 신경중심주의의 내부에 은폐된 근대 철학적 사고방식을 명시화하고, 비판적으로 검토하는 것이다. 본 연구에 따르면 은폐된 사고방식은 ‘의식의 내면성’이다. 이 내면성은 두 가지 조건에서 성립한다. 하나는 소유조건이고 다른 하나는 일인칭 조건이다. 의식은 언제나 항상 누군가의 소유이다. 다르게 표현하면 의식과 의식의 주체는 분리될 수 없다. 의식의 일인칭 조건은, 의식이 자기 자신만 접근할 수 있는 사적 영역이라는 것이다. 이 일인칭화 조건이 근대 철학과 신경중심주의가 진정으로 공유하는 전제이다. 연구자는 본 주장을 비판적으로 분석하고자 했다. 첫째 의식은 외부 세계와 연결되어 있고, 둘째 자기의 의식은 타인의 의식과 얽매여 있으므로 의식은 완전히 사적이지 않다. 의식이 외부 세계와 연결되어 있다고 주장하기 위해, 연구자는 의식의 일부는 외부에 있 다는 외재주의를 설명했다. 최소한 신경중심주의가 뇌를 객관적으로 검토한다는 전제가 사 실이기 위해서 ‘뇌’는 있어야 하며, 우리가 진정한 앎에 도달하기 위해서도 외부 세계가 있어 야만 했다. 또한 우리의 의식은 낯선 의식과 얽매여 있는데, 왜냐하면 일정한 자료들이 지금 까지 구성되어져 온 혹은 나와 타인들이 구성한 일정한 맥락으로 진입하지 않는다면 적절한 정보가 될 수 없기 때문이다. 다르게 말해서 신경생물학적 자료들은 일정한 맥락 속에서만 정보가 될 수 있다. 그렇지 않다면 이것들은 아무 의미도 갖지 않는다. 의식에 대한 위와 같은 한계는, 의식을 하나의 사물로 간주하기 때문에 발생한다. ‘나’는 사물과 같아서 객관적으로 혹은 자연과학적 방식으로 탐구 할 수 있다는 환상이, 의식의 일인 칭화라는 모순적인 결론마저도 받아들이도록 만들었다. 의식이 사물이 아니며, 의식과 관련 해서 절대적 객관성은 이상(理想)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인다면, 이제 우리는 의식에 대한 새로 운 관점을 가져야 한다. 의식은 비물질적이며, 다양한 영역을 갖는 복합체일 수 있다. 본 논문 은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에 앞서 기존의 의식에 대한 내용과 그에 대한 비판에 주력한다.

목차

요약
1. 들어가는 말
2. 정신 철학 : 자아에서 의식으로의 축소
3. 자아의 내면화와 그 의미
4. 의식은 외부 세계를 요구한다.
5. 의식은 타인을 요구한다.
6. 나가는 글
참고문헌
Abstract

저자정보

  • 김소형 Kim So Hyeong. 전북대학교 철학과 강사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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