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Social Action Learning Processes and Characteristics in Village Agenda-Setting Activities - Focusing on Seongdae-gol Village
초록
영어
This study analyzes the process and characteristics of learning as social action in the agenda-setting process at the village level in order to explore the possibility of continuing education contributing to social problem solving. To this end, the researcher conducted a qualitative case study of Seongdae-gol Village in Dongjak-gu, Seoul, and a time series analysis of 12 years of village history to reveal the development process and characteristics of social practice learning in Seongdae-gol Village. The history of Seongdae-gol Village was categorized into three periods, with the main inflection point being the creation of a village agenda. Based on the agenda, we found the dynamics of the formation of various learning entities and the differentiation and development of learning centers. The community members of Seongdae-gol Village were engaged in various education, learning, and action activities as they realized the seriousness of the energy problem and developed a full-scale energy transition movement through the 'learning event' of the Fukushima accident. The social action learning process that emerged from the agenda-setting activities began to permeate the community through public discussion. A shift in the learning relationship occurred, with participants becoming educators from learners, and education and learning activities as participation in social action were characterized as the culture of the village. The significance of this study is that it expands the boundaries of local lifelong learning environments from the perspective of 'those who make them'. It will give suggestions on how learning, participation, and activities as social practice at the village level are connected and work concretely.
한국어
이 연구는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평생교육의 가능성을 탐색하기 위하여 마을 단위에서 의제 해결 과정에 나타난 사회적 실천으로서의 학습 과정과 특성을 분석한 것이다. 연구자는 이를 위해 서울 동작구 성대골마을에 대한 질적 사례연구를 수행 하였으며, 성대골마을의 사회적 실천 학습 전개 과정과 특성들을 드러내고자 12년의 마을 역사를 시계열 분석하였다. 성대골마을은 크게 3시기로 구분하였고, 주요 변곡 점의 기준은 마을 의제의 생성이다. 의제에 따라 다양한 학습 주체가 형성되고, 학습 거점이 분화·발전하는 역동을 발견할 수 있었다. 성대골마을 공동체 구성원들은 후 쿠시마 사고라는 ‘학습사태’를 겪으면서 ‘에너지’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고 본격적인 에너지 전환운동을 전개하면서 다양한 교육과 학습 그리고 실천 활동을 하고 있었 다. 의제 해결 활동에 나타난 사회적 실천 학습 과정은 공론화를 통해 지역사회 곳 곳에 스며들기 시작하였다. 참여한 주민들이 학습자에서 교육자가 되는 학습 관계의 전환이 일어났으며, 사회적 실천에 참여로서의 교육과 학습 활동은 마을의 문화로 자리잡고 있는 특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연구의 의의는 지역의 평생교육 환경을 ‘만드는 사람’의 관점에서 경계를 확장한 것에 있다. 마을 단위에서 사회적 실천으로 서의 학습과 참여활동이 어떻게 연계되고 작동하는지에 대한 시사점을 줄 것이다.
목차
Ⅰ. 서론
Ⅱ. 사회문제 해결과 사회적 실천학습
1. 지역사회와 학습
2. 사회적 실천에 참여로서의 학습
3. 사회문제해결을 위한 교육과 사회운동
Ⅲ. 연구방법
1. 연구 현장
2. 연구방법과 절차
Ⅳ. 성대골마을의 전개와 사회적 실천학습 과정
1. 성대골마을 개요
2. 작은도서관과 마을학교 중심 활동 시기
3. 마을닷살림과 에너지슈퍼마켙 중심 활동 시기
4. 성대골전환센터 중심 활동 시기
Ⅴ. 성대골마을의 사회적 실천학습 특성
1. 의제를 발견하면 공론화 과정을 거쳐 구체적 결과물 만들기
2. 학습모임을 꾸리고 활동가 양성과 사업으로 연계하여 일자리만들기
3. 단체의 분화·발전에 따른 거점 공간을 만들고 기능이 다하면합치기 및 해소하기
Ⅵ. 결론
참고문헌
Abstra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