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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As interest in stakeholder capitalism in practice and academia grows, this study empirically compares the performance of public enterprises representing stakeholder capitalism and private ones representing shareholder capitalism. The goal of this study is to derive the differentiating characteristics between stakeholder capitalism and shareholder one via empirical analysis. Regional public enterprises and private ones are selected as proxies, and data over the past 3 years is used with 45 candidate independent variables in five fields such as growth, profitability, stability, activity, and cash flow. A logit model was constructed in order to explore the variables differentiating public enterprises from private ones. As a result, 13 performance variables emerged as the differentiating ones, which implies that public enterprises, relative to private ones, mainly use the method of raising equity capital, pursue public interest resulting in relatively lower profitability than private ones, and put emphasis on stability rather than efficiency and agility. These results can be seen as conforming to the characteristics of enterprises conceptually asserted in stakeholder capitalism. This study is meaningful in that it suggests the direction for private enterprises to move forward by deriving, through an empirical analysis, what stakeholder capitalism is in its early stages, and how it differs from existing shareholder capitalism.

한국어

본 연구는 이해관계자 자본주의에 대한 실무와 학계의 관심이 고조됨에 따라 이해관계자 자본주의를 대리하는 공기업과 주주 자본주의를 대리하는 사기업의 성과를 실증적으로 비교 탐색함으로써 이들 간에 어떤 차별적 특징이 있는지 시사점을 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분석을 위해 지방공기업과 이에 대응하는 민간 상장기업을 표본으로 선정하여 최근 3년간의 데이터셋으로 성장성, 수익성, 안정성, 활동성, 현금흐름 등 5가지 분야의 45개 후보 독립변수로 로짓 모형을 구성하고 단계별 변수 선택법을 적용해 공기업과 사기업을 구분하는 성과 변수를 탐색하였 다. 분석 결과 13개의 성과 변수가 공기업과 사기업을 구분하는 성과 변수로 나타났다. 개별 지표들의 의미를 종합하여 해석해보면 공기업은 사 기업보다 자기자본 조달 방식을 주로 이용하고, 공공성을 추구하기에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낮고, 효율성, 민첩성보다는 안정성을 중시하는 것 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이해관계자 자본주의에서 개념적으로 주장하는 기업의 특징에 부합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본 연구는 초기 단계 에 있는 이해관계자 자본주의가 무엇인지, 기존 주주 자본주의와 어떻게 다른지를 실증분석을 통해 도출해냄으로써 패러다임 전환기에 민간 기 업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데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