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Recreation of Classics and Acceptance of Knowledge ─ Focusing on 『Nisemurasaki Inaka Genji』 ─
초록
영어
This thesis conducted the comparative study on the most popular gokan work『Nisemurasaki Inaka Genji』in the late modern time and its original『Genji Monogatari』in the perspective of adaptation method. After calling the process and method of adapting the original『Genji Monogatari』to『Nisemurasaki Inaka Genji』the recreation of classics, this study used the perspective in which the classical knowledge of the writer Tanehiko who took both original text and adapted work was adapted/spread to readers. Based on the prosperous publishing culture in the Edo period,『Inaka Genji』is closely related to the spread of appreciators of『Genji Monogatari』to the public. In terms of adapting the original『Genji Monogatari』, the writer Tanehiko seems to be using so-called two-track strategy of reflecting the mood of Edo like Kabuki-like dramatization onto the thoughtful attitude of emphasizing the original. Also, the original text highlights the main character Genji’s authority by emphasizing his relationships with women and his look of generously providing economic support to those women. The adapted work uses the original text a lot, mysterious development surrounding the event and treasure, and Kabuki-style dramatization or stage direction, which might be the factor of sensational popularity. The work『Inaka Genji』in harmony with the original-centered attitude and up-to-date dramatization was quickly adapted by readers in the Edo period, which was settled down as a
한국어
본고에서는 에도 시대『겐지 모노가타리(源氏物語)』감상이 아속(雅俗) 양면에서 다층적으로 전개되는 가운데 등장한 흥미로운 그림 소설인『니세무라사키 이나카겐지(偐紫田舎源氏)』와 원작『겐지 모노가타리』에 대한 비교를 통해『니세무라사키 이나카겐지』에서 나타나는 <번안의 방법>에 관해 고찰하였다. 원작『겐지 모노가타리』에서『니세무라사키 이나카겐지』로의 <번안의 방법>을 고찰하는 데 있어서 본고가 취한 접근 방법은 두 가지로, 하나는『이나카겐지』의 삽화를『겐지모노가타리에마키(源氏物語絵巻)』의 그림과 비교・고찰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이나카겐지』의 본문과『겐지 모노가타리』 본문을 비교・고찰하는 것이다. 『겐지모노가타리에마키』의 「요모기후(蓬生)」단은 현존하는『겐지모노가타리에마키』중에서 최초에 위치하는 그림 화면이며, 해당 부분은『이나카겐지』22편 하(下)에 번안되어 있다.『이나카겐지』에서는 원 텍스트인『겐지 모노가타리』의 중요 문장이 변용되고 있으며, 원작의 장면을 회화화한 에마키에 나타난 주요 특징도 받아들여지면서 글과 그림이 결합된 하나의 작품으로 재탄생되고 있다. 또한, 원전『겐지 모노가타리』에서 번안작『이나카겐지』로의 변환・변용의 <방법>으로 작자가 사용하고 있는 것은 표현에서의 원전 중시의 자세, 가부키적 각색, 에도의 뉘앙스를 포함시키기, 고칸적인 각색(시각화) 등의 방법이라고 생각된다. 초편을 예로 들면, 하나기리(원작에서의 기리쓰보 고이桐壷更衣)가 죽음에 이르는 과정을 그리면서 시각적인 이미지를 연상시키거나 원전에 없는 살해 장면을 넣는 등 작자의 고민의 흔적이 엿보인다. 이와 같은 번안 작품이 만들어질 수 있었던 데에는 작자 류테이 다네히코의 풍부한 고전 지식이 중요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근세 후기 구사조시(草双紙)의 최고 인기작『니세무라사키 이나카겐지』는 시각화라는 <방법>을 통해『겐지 모노가타리』라는 스펙트럼 안에서 그 시대를 대표하는 문학작품으로 재탄생할 수 있었던 것이다.
일본어
本稿では、江戸後期における合巻の中、最高の人気作である『偐紫田舎源氏』を対象とし、<翻案の方法>という視座から原作の『源氏物語』との比較を行った。原作の『源氏物語』から翻案作の『偐紫田舎源氏』への翻案の過程とその方法を<古典の創造>と名付け、原作と翻案作の両方を視野に入れた上で、作者の柳亭種彦の持つ古典の知識が読者に受容されていく方法という見方から考察を行った。『偐紫田舎源氏』の誕生は、江戸時代の出版文化の発達を背景に『源氏物語』の鑑賞者層が一般の大衆に拡大したことと密接な関係がある。柳亭種彦は『源氏物語』を翻案するにあたって原典を重視する態度をとり、その上で歌舞伎の趣向を取り入れるなど、江戸のニュアンスを含ませるという、いわゆる「ツートラック」の戦略を用いている考えられる。また、原作では、主人公光源氏の女性関係が強調される中、一度関係を持った女性に対しては経済的な支援を惜しまない光源氏の「威光」が浮き彫りにされていくが、翻案作では原文の利用が多く見られる中、事件や宝物をめぐるミステリックな展開、歌舞伎の趣向による演出などが特徴であり、それが人気の要因になっていると考えられる。原典重視の態度と当世風の脚色が一つになった『偐紫田舎源氏』は、江戸時代の読者たちに積極的に享受され、一つの<文化>になっていったのである。
목차
Ⅰ. 머리말
Ⅱ. 『이나카겐지』의 성립 배경과 작품의 특징
Ⅲ. 『이나카겐지』의 삽화에 대해서
Ⅳ. 『이나카겐지』의 표현에 대해서
Ⅴ. 에도의 「겐지 붐」과 『이나카겐지』
Ⅵ. 맺음말
参考文献
<要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