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rticle

영어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describe students' ideas and attitudes about learner-directed rating, in which learners as raters participate in assessment activities. For this purpose, the researcher solicited eleven EFL students to participate in 40 minute interviews. Students responded that fairness and accuracy are the key factors for the expert raters. The way teachers respond to learners also deeply affects the perception of a expert rater and a test. After participants conducted multiple rating tasks, they demonstrated slightly positive attitudes toward their engagement in the rating tasks. However, they are concerned about the accuracy of their judgment in terms of linguistic components. In conclusion, the collaborative rating procedure, including learners' participation in the rating process, should be carefully implemented within of the EFL context.

한국어

이 논문은 크게 두 가지 단계를 가지고 이루어져 있다. 첫째는, 영어 작문 학습자가 평가 전문가 및 평가 자체에 대하여 어떠한 인식을 갖고 있는지를 알아보는 사전 조사 단계가 있다. 두 번째로는, 학습자들이 직접 영작문 채점 과정에 참여한 이후에 학습자의 평가참여에 대한 소감을 알아보는 사후 조사 단계가 있다. 이 두 단계의 고찰을 통하여, 학습자의 평가에 대한 인식을 알아보는 것이 본 논문의 목적이다. 본 논문을 위하여 모두 11명의 학생들이 40분간 진행하는 준 조직적 인터뷰에 참여했으며, 그들의 인터뷰는 연구 목적을 위하여 녹음기로 녹음한 이후에 일일이 문자화 하였다. 학생들은 인터뷰를 통하여 교사의 교수행위와 같은 외부적인 요소와 문화적인 요소가 학습자들의 평가와 평가자에 대한 인식에 대하여 중요한 영향을 끼쳤다고 대답하였다. 그들이 직접 영작문 채점 과정에 참여한 이후에는 평가 행위에 대하여 좀 더 긍정적인 시각을 갖게 되었음을 밝히었고, 영작문 채점 과정에 대하여 다소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평가 전문가들의 경우에는 학습자들의 채점과정에의 참여에 대하여 회의적인 시각을 표출하였다. 본 연구를 통하여, 평가는 더 이상 학습자들과 유리된 개념이 아니며, 학습자들에게 능동적인 학습의 한 형태가 될 수 있음을 제시하였다. 다만, 학습자의 평가에 대한 참여는 현재의 한국적인 상황을 고려하여 신중하게 진행되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