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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한국어
이 글은 북한의 과시적 소비현상이 왜, 어떻게, 어떤 사회적 맥락 아래에서 이 루어지는가에 대해 검토한다. 북한은 과거 공고했던 봉건시대 계급구조 구조를 없애고 사 회주의 혁명에 이바지한 계층을 중심으로 수십 년 동안 계층화 과정을 구현해왔다. 그러 나 “골고루 잘 사는” 문화를 엄격하게 지향해왔기 때문에 정부는 필수식생활 부문의 낮은 물가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검소한 소비문화를 장려하였다. 그러나 90년대 중반 경제 적 어려움을 지나며 ‘낮은 물가’에 대한 국가의 책임은 삭제되고 점차 개인이 능력에 맞춰 돈을 벌 수 있는 사회적 구조와 능력에 맞춰 소비할 수 있는 물질문화를 제공해주는 것으 로 국가의 역할을 이동시켰다. 인민은 변화된 세상에 얼마나 잘 적응하였는지 각자의 ‘능 력’을 보여주는 징표로 소비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게 되었으며, 이러한 소비문화는 북 한의 소득불균형과 계층의 분화가 과거보다 더욱 확장되었음을 보여준다. 분명한 것은 새롭게 부상한 신흥 부유층 즉 돈주가 일부 발견된다고 하더라도 사회적 지위를 획득하는데 한계가 있으며, 기존의 권력 엘리트 계급이 사회적 지위를 기반에 두고 비교적 안정적인 소득을 얻으며 재생산되고 있기 때문에 계급불평등의 문제는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는 점이다.
목차
국문요약
Ⅰ. 서론
Ⅱ. 생활문화 규범의 변화
Ⅲ. 능력과 소비
Ⅳ. 욕망과 한계
Ⅴ. 결론
참고문헌
Ⅰ. 서론
Ⅱ. 생활문화 규범의 변화
Ⅲ. 능력과 소비
Ⅳ. 욕망과 한계
Ⅴ.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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