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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This study examines how global supply chain shocks affect the domestic economy through empirical analysis. However it is very difficult to accurately measure how global supply chain shocks specifically affect domestic economies. Thus, in this study, we estimated the effect of changes in trade volume on the domestic economic growth rate after 2020, when the global supply chain shock occurred, targeting the US and China, Korean major trading partners. According to the results of empirical analyses, changes in exports have a greater impact on economic growth than imports. And in trade with US, exports appear to have a greater effect on the economic growth than imports, while in trade with China, imports rather than exports appear to have an effect on the economic growth. However, it was confirmed that the impact of trade on economic growth is limited in the long run. These analysis results provide important implications in two aspects. First, exports could be an important causative variable in trade with US in relation to economic fluctuation, whereas imports could act as an important causative variable in trade with China. Second, if the global supply chain shock does not prolong, the economic effect may be limited. Nevertheless, if structural changes in the industry and economy occur due to global supply chain shocks, it can have a sufficient impact in the long run, so it is necessary to conduct related studies through various analyzes.

한국어

본 연구는 글로벌 공급망 충격이 국내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실증분석을 통해 살펴보고 있다. 하지만 글로벌 공급망 충 격이 구체적으로 국내 경제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정확하게 측정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본 연구에서는 우리나라의 주요 무역상대국인 미국과 중국을 대상으로 글로벌 공급망 충격이 발생한 2020년 이후 무역규모의 변화가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에 미치는 영향을 추정하였다. 무역규모의 변화가 GDP 성장률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수입보다 수출의 변동에 의해 더 많은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과의 교역에서는 수입보다 수출이 경제성장률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중국과의 교역에서는 반대로 수출보다 수입이 경제성장률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무역이 경제성장에 미치는 영향은 장기적으로 제한적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분석결과는 크게 2가지 측면에서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해준다. 첫째, 경기변동과 관련 하여 미국과의 교역에서는 수출이 중요한 원인변수가 될 수 있겠지만 중국과의 교역에서는 수입이 중요한 원인변수로 작용할 수 있 다. 둘째, 글로벌 공급망 충격이 장기화되지 않는다면 경제적으로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수 있다. 하지만 글로벌 공급망 충격으로 인해 산업 및 경제의 구조적인 변화가 발생한다면 장기적으로도 충분히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분석을 통해 관련 연구를 진행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