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rticle

영어

The goal of this study is to conduct in-depth interviews with 12 active new-aged viewers (who are skilled in digital devices and have experience in video production), and then propose broadcast content and broadcast services that elderly viewers in the digital age need. The summary of the research results is as follows. First, active new-age viewers had a busy daily life, finding necessary education on the web, watching YouTube classes, and enjoying hobbies. Second, there were few complaints about the program programming time for the elderly because the preferred broadcast time slot differed depending on the life cycle. Third, they have evolved into critical active users who move to their preferred content platform instead of remaining loyal, dependent, passive and marginalized TV audiences that ignore elderly viewers. Fourth, based on the experience of producing video contents, useful video editing methods were presented when producing programs for the elderly. Fifth, they did not understand the content of the broadcast centered on neologisms and demanded the production of broadcast content for the elderly because their self-esteem declined while watching the content of the broadcast that emphasized the negative image of the elderly. Sixth, in order to reduce generational conflict, it was requested to produce content that shows how to communicate with the younger generation. Lastly, it was requested to have a broadcasting system for the development of digital educational content for the digitally underprivileged elderly.

한국어

본 연구는 디지털 기기 사용에 능숙하고, 영상 제작 능력이 있는 능동적 성향의 신노 년 시청자 12명을 인터뷰 결과를 바탕으로 디지털 시대 노인 시청자들이 필요로 하는 방 송 콘텐츠와 방송 서비스를 파악했다. 조사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능동적인 신노년 시청자는 웹에서 원하는 교 육을 찾아서 유튜브를 통해 수업을 시청하고, 취미 생활을 누리는 등 바쁜 일상을 보냈다. 둘째, 생활 주기에 따라 선호하는 방송 시간대가 다르기에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방송 프 로그램 편성에 대한 불만이 적었다. 셋째, 노인 시청자를 무시하는 TV에 의존하는 충성 도 높은 소극적 노인 수용자로 남기보다는 자신이 좋아하는 콘텐츠를 방송하는 인터넷 플랫폼(유튜브)을 찾아서 이동하는 비판적 능동적 이용자로 진화했다. 넷째, 다수의 영 상 콘텐츠 제작 경험을 토대로 노인 대상 프로그램 제작할 때 유용한 영상 편집 방법을 제 시했다. 다섯째, 신조어 중심의 방송 내용을 이해하지 못해서 소외감을 느끼고, 노인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고착하는 방송 내용을 보면서 자존감 하락을 경험한 노인들은 노인을 위한 방송 콘텐츠 제작을 요구했다. 여섯째, 세대 갈등을 줄이기 위해서 젊은 층 과 소통할 방법을 알려주는 콘텐츠 제작을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디지털 취약 계층인 노 인이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디지털 미디어 교육 영상을 제작해서 QR 코드나 ‘자막’을 활용 해서 반복적으로 시청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기를 요구했다. 이 연구의 함의는 첫째, 능동적 신노년 시청자는 더 이상 TV 시청에 의존하는 고립되 고 소외된 수동적 수용자 위치로 남기보다는 적극적이고 비판적인 디지털 미디어 이용 자로 진화함을 발견한 것이다. 둘째, 영상 제작 경험, 디지털 미디어 이용 경험, 또는 교육 자로서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노인을 위한 방송 서비스를 개발하고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실천적 방안을 제시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