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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This paper summarizes recent aspects of worship space sharing, and analyzes platform-based space-sharing churches from a missiological and ethical view. When the perspective on space changes, one’s thought system changes. Understanding the relevance of space to the church allows us to experience the changing process the view of the church. From an agency theological perspective, sharing space can be understood as the same as the body of Christ, the church, created for the meeting of absolute subject and object. It is important to create a sense of connection as a Shalom community through space sharing, and to affirm the identity of the pilgrimage community. The first principle of agency theology is the correct connection of subject and object. And the principle that makes that connection possible requires an apostolic assessment of the sending of the subject, the practice of the action of the sent, and the whole process of the connection. Through the perspective of agency theology, it is possible to assess whether the rationale of the sharing space church is appropriate to the sender's intention, whether it is genuine in the missional practice of space-sharing, and whether the results revealed in all of this process are appropriate to the biblical principles and socio-cultural contexts. Before the church points out the ills of materialism to the world, it must change its way of being and its values. To reform a society amid the winner-takes-all capitalism, the church must overcome its prosperity theology of church growth. Staying true to the duty of the church by expanding practical missional cooperation along with economic cost savings through space-sharing can provide an opportunity for Christian members to reunite as smaller local churches. Of course, new initiatives may cause inconvenience and side effects, but the co-usage of limited and costly spaces will be an alternative that responds not only to the spatial coexistence of local churches, but also to the needs of the global environment and ecosystems.

한국어

본 논문은 최근 예배 공간 공유 양상을 형태별로 정리해보고, 플랫폼 기반의 공간 공유형 교회들에 대하여 선교학적, 윤리학적으로 분석한다. 공간에 대한 관점이 바뀌 면 사유의 체계가 바뀌게 된다. 공간과 교회의 관련성을 이해하는 것은 교회관이 바 뀌는 과정을 경험하게 한다. 에이전시 신학적 관점에서 볼 때, 공유 공간은 절대 주체와 객체가 만날 수 있도록 조성된 그리스도의 몸, 즉 교회와 동일하다고 이해할 수 있다. 공유 공간을 통해서 샬 롬 공동체로서의 연결성을 만들며, 순례 공동체의 정체성을 확증해낼 수 있느냐 하는 것이 중요한 관건이다. 에이전시 신학의 제 1원리는 주체와 객체의 바른 연결이다. 그 리고 그 연결을 가능하게 하는 원리는 주체의 보내심, 보냄을 받은 자의 행동으로의 실천, 전체적 연결과정에 대한 사도성에 근거한 평가가 필요하다. 에이전시 신학의 관 점을 통해 공간 공유교회의 근거가 보내신 자의 의도에 합당한지, 공간 나눔의 선교 적 실천에 진정성이 있는지, 그리고 이 모든 과정에서 드러난 결과가 성서적 원리와 사회문화적 상황에 적합한지에 대해 평가해 볼 수 있다. 교회가 세상을 향해 물질중심주의 병폐를 지적하기에 앞서, 교회의 존재 방식과 지 향 가치를 변화시켜야 한다. 승자독식 자본주의로 병든 사회를 개혁하기 위해서는 교 회가 가졌던 번영주의 교회성장론을 극복해야 한다. 공간 공유를 통해 경제적 비용 절감과 함께 실질적인 선교적 협력을 확장함으로써 교회의 사명과 본분에 충실 한다 면, 교인들이 소규모 지역 교회로 다시 모이는 계기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새로운 시도는 불편함과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겠지만, 작금의 제한적이고 고비용 공 간을 효율적으로 공동 사용함으로써 교회의 에이전트식 공존은 물론 지구환경과 생태 계의 요구에도 응답하는 대안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