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초록
영어
This study is to state the inner dimension of the Word that revives preaching, the external mark of the church, as a more profound and living true Word. The Word of God has been experienced and confessed as the 'Light' in the church since the biblical age. This attribute of the Light defines preaching as a unique act different from general oral speeches, and therefore preaching goes beyond a simple transmission or communication of doctrinal knowledge. Although preaching is generated by human preachers, their fundamental properties depend not on the resources of human preachers, but on divine resources. Therefore, meaningful discourse and responsible research on the theory and practice of preaching require a discussion of the deeper, fundamental dimension of the Word. This study theologically examines the internal dimension of the Word confessed as the 'Light', and for this purpose, seeks to trace the understanding of 'the inner Word' within the preaching tradition of the Reformed Church. To this end, this study begins with Zwingli, Bullinger, and Calvin, then Puritanism and modern orthodoxy (H. Bavinck and L. Berkhof), and neo-orthodoxy (K. Barth and E. Brunner). In this process, I would like to examine the relationship among salvation, the Word of God, the Holy Spirit, and the Light of the Word, and theologically state why and how the Light of the Word is regarded as the ultimate illuminator of preaching in the tradition of the Reformed Church. Finally, this study presents the piety of preaching in three dimensions (humility, patience, simplicity) as a challenge in the theology and practice of preaching which the recognition of the Light as the ultimate illuminator of preaching brings about, and sets the direction of homiletics today. This study helps to reflect on and support the external dimensions of preaching from the perspective of its authenticity.
한국어
본 연구는 교회의 외적 표지인 설교를 보다 심원하고 살아있는 참된 말씀으로 살 리는 말씀의 내적 차원을 진술해 내려는 연구이다. 하나님말씀은 성서시대 이래 교회 에서 '빛'으로 경험되고 고백되어 왔다. 이 빛으로서의 말씀의 속성이 설교를 일반적 인 구술강화와는 다른 고유한 신적 행위로 규정 지으며, 그로인해 설교는 단순한 교 리전달이나 의사소통의 행위와 차별된다. 교회가 고백해오는 바는, 설교는 인간설교자 에 의해 수행되지만, 그 근원적 속성은 인간설교자의 자원에 의하지 않고, 신적 자원 에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설교의 이론과 실천에 대한 유의미한 담론과 책임 있는 연 구는 설교 현장에서 있어지는 말씀의 근원적 차원에 대한 보다 집중된 논의를 요한 다. 이에 본 연구는 설교의 궁극적 설득의 동인으로서 말씀의 내적 차원을 신학적으 로 언명해내고, 이를 위해 개혁교회의 설교전통 안에서 내적 말씀으로서의 ‘말씀의 빛’ 에 대한 이해를 진술해내고자 한다. 이는 교회와 신자의 구원과 관련된 설교의 교의 학적이면서, 동시에 경험적이며 고백적 차원에 대한 연구이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츠빙글리(Zwingli)와 불링거(Bullinger), 칼뱅(Calvin)로 시작해, 청교도와 근대의 정통주의(H. Bavinck & L. Berkhof), 그리고 현대의 신정통주의(K. Barth & E. Brunner) 를 꿰뚫는 개혁교회 설교의 내적 차원에 관한 공통되고 일관된 내용을 연구의 대상으 로 취한다. 이 과정에서 구원과 설교, 하나님말씀, 성령, 그리고 말씀의 빛 간의 관계 들을 살피고, 개혁교회 안에서 ‘말씀의 빛’이 왜, 그리고 어떻게 설교의 조명자로 간주 되고 고백되는지를 신학적으로 진술하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는 ‘말씀의 빛’에 관한 논의가 신학적 논의의 중심에 들어올 때, 그것이 파생하는 설교의 신학적이고 실행적 과제로서의 설교의 경건을 세 가지 차원(겸손함, 기다림, 단순함)에서 제시하 고, 이를 통해 오늘날 설교학의 방향성을 제안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설교 실행의 목 회적 차원들(권위, 설득, 소통, 전달, 적용, 믿음, 감화, etc.)을 설교의 근원적 차원의 관점으로 성찰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목차
I. 들어가는 말
II. 설교의 내적 차원
1. 어둠 속 인간
2. 인간적 신앙 vs. 신적 신앙
III. 말씀의 ‘빛’: 설교의 조명자
1. 말씀과 하나님의 영
2. 말씀의 빛과 설교
IV. 설교의 경건: 겸손, 기다림, 단순함
V. 나가는 말
참고문헌
Abstra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