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Gregory of Nyssa’s Christian View of Language - The Problem of Divine Ineffability and Divine Name -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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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hristian thought of Gregory of Nyssa constitutes a watershed in the history of Christian mystical tradition. His Contra Eunomium is a good introduction for understanding his overall thought. Since his Christian mystical thought is shaped by his dialogue and confrontation with Eunomius’ Arian thought. Both thinkers were baptized by ancient Platonic idea. However, one is thoroughly influenced by Platonic ontology, the other by biblical worldview based on the radical difference between infinite Creator and finite creatures. Eunomius called the Father Unbegotten, the Son Begotten and at the same time held that these words express divine essence. On the contrary, Gregory of Nyssa opposes this idea, since the human word cannot grasp divine essence. This paper holds that the difference between these two thinkers originated from their different Platonic ontolog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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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고리우스의 사상은 에우노미우스의 아리우스적 사상과의 대결을 통해서 구체화되었다. 플라톤주의의 틀로 기독교 교리를 해석한 에우노미우스와 달리 그레고리우스는 플라톤주의를 수용하면서도 그의 세계관은 기본적으로 무한한 신과 유한한 피조물이라는 정통 그리스도교의 존재론에 기초하고 있다. 이 때문에 그는 성부를 나지 않은 존재(Unbegotten) 성자를 나아진 존재(Begotten)라고 부르고 이 어휘들이 성부와 성자의 본질을 담아내고 있다는 에우노미우스의 생각에 동의할 수 없었다. 본 논문은 신의 표현 불가능성(divine ineffability)과 신의 이름(divine name)을 주제로 삼아 두 저자의 견해의 차이는 서로 다른 플라톤주의 수용에 기반하고 있음을 보여주려 한다. 에우노미우스는 플라톤주의적 존재론의 영향으로 신의 본질을 언어로 표현할 수 있다고 생각한 반면, 그레고리우스는 무한한 신과 유한한 피조물인 인간 사이의 무한한 질적 차이에 기초한 기독교적 존재론을 고수함으로써 인간은 신의 본질의 언어로 표현할 수 없고, 그의 이름도 신의 본질을 반영하지 않음을 주장한다.
목차
1. 서론
2. 『에우노미우스 논박』의 역사적, 종교적 배경
3. 그리스도교적 존재론과 플라톤적 존재론의 대립
4. 그레고리우스와 에우노미우스의 언어관 비교
5. 신을 향한 갈망과 표현 불가능성
6. 그레고리우스에게서 언어와 신의 이름의 의의
7. 결론
참고문헌
Abstra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