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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의 사상과 그 다문화적 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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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hilosophy of Zhuangzi and Its Multicultural Implications

손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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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The ideas that originated in ancient Chinese history during the Spring and Autumn Warring States Period are also applicable to modern people. In fact, Chinese thought has shown a very practical mind since ancient times. It created the theory that human nature is fundamentally good, an ideology that can heal some degree of human distrust, division, and destruction of humanity. In fact, at the end of the Spring and Autumn Period and the beginning of the Warring States Period, there was a lot of interest in the happiness and welfare of the common people, and many practical solutions were suggested. The classics of Chinese thought contain a lot of such content. In this regard, the recent devaluation of Chinese thought in Korea should be corrected. The content discussed in the text of this paper can be an example of the practicality of ancient Chinese ideas. There are many parts that can be easy and practical ways to correct the contradictions of society and solutions to individual alienation. To give an example, there is a solution to the problem of communication. Communication is, in the end, a matter of life in which individuals have found happiness, and it also shows that it is a matter of individual minds. The open mind emphasized by Zhuangzi should be called an active theory of conformity rather than a passive theory of fate. The story of "Aetaeta(哀駘它)" in , ‘Deokchungbu(德充符)’ tells the wisdom of life's passage through Confucianism and Taoism, which are not too obsessed with life's success or failure and are not dominated by any external factors such as class or rank. Even today, in reality, I think this liberal lifestyle can serve as the basis for multicultural thinking that can create an open society as well as individual happiness.

한국어

춘추전국시대의 중국고대사상에 연원한 사상들은 현대인에게도 적용가능하다. 실 상으로, 중국사상은 고대에서부터 매우 실용적인 정신세계를 보여주고 있다. 인류문명 의 고질적 폐단인 인간 불신과 편가르기와 인간성 파괴를 어느 정도 치유할 수 있는 이 념인, 성선설을 창조했다. 현실적으로 권력을 가진 지배층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의식 과 함께, 서민층의 사람들에 대한 신뢰와 자애심도 그 바탕에 깔고 있다. 중국고대사상 을 담은 고전들은 미래에도, 개인적으로는 스스로의 자유와 행복 확보를 가능하게 하 고, 사회적, 정치적으로는 민중의 복지 향상과 안정을 지향하는 정치력을 배양하게 하 는 텍스트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이 논문의 본문에서 논의된 내용은 중국 고대 사상의 실용성을 보여주는 한 예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소통은 결국 개개인이 행복을 찾은 생활상(⽣活相)의 문제이며, 또한 개개인의 마음의 문제임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장자(莊⼦)가 강조한 열린 마음은 소극적인 숙명론(宿命論)이라기보다는, 적극적인 순명론(順命論)이라고 불러야 할 것이 다. 인생의 성패에 너무 집착하지 않고 계층이나 서열 등 일체의 외적인 요소에 지배당 하지 않으면서, 자유를 획득하면 행복을 찾을 수 있다는 <장자> ‘덕충부’의 ‘애태타’의 이야기는 유가와 도가를 통관하는 삶의 지혜를 말해주고 있다. 오늘날에도 바로 이러 한 자유를 지향하는 생활 세계의 구축이 각 개인적 행복의 기초가 됨은 물론, 더 나아가 다문화적 열린 사회의 기초가 될 수 있으리라고 생각된다.

목차

국문초록
I. 서론
Ⅱ. 장자식(莊子式) 다문화주의
Ⅲ. 장자식의 운명관의 예시(例示)
Ⅳ. 장자가 ‘열자’의 이야기를 통해서 표현한 운명관
Ⅴ. <열자> ‘역명(力命)’의 소통불가능론과 운명관
Ⅵ. 결론
참고문헌

저자정보

  • 손태호 Son, Taeho. 부산대학교 강사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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