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초록
영어
The COVID-19 pandemic has brought about drastic changes in the social, economic, cultural, and educational environment. One of them is the concept of ‘untact’ in the new normal, which means non-face-to-face or non-contact. The field of education is also no exception to ‘uncontact’. Non-face-to-face education requires a different approach to establishing relationships than face-to-face education. Before COVID-19, we already experienced the post digital generation. The post-digital age can be characterized by the importance of human relationships, unlike the previous analog or digital age. However, in the post-COVID-19 era, the relationship has been weakened due to the special situation of ‘UNcontact’, and efforts to redefine it are essential in the current ‘UNcontact’ digital education. Educational efforts to reshape human relationships will be effective if they are based on compassion. Accordingly, this thesis is intended to examine Buddhist compassion meditation as one of convergence education. Among the programs developed today -based on Buddhist compassion meditation- are mindfulness [MBSR] and mindfulness-self-compassion [MSC]. These programs are designed to awaken compassion towards oneself and others by realizing humanity and interdependence on the premise that compassion can be cultivated through steady training. This is the same as considering the object of loving-kindness and compassion as all living beings in the Buddhist tradition. This thesis seeks to find implications for ethics education for adolescents in the post-COVID-19 era through the purpose and contents of compassion meditation.
한국어
우리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으로 인하여 사회, 경제, 문화, 교육 환경에 있어 급격한 변화를 체험하였다.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시대 변화에 따라 새롭게 부상한 것으로는 새 일상(New Normal)에서의 ‘언 콘택트(UN contact)’를 꼽을 수 있다. ‘언 콘택트’란 용어는 비대면 또 는 비접촉을 의미한다. 이러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비대면의 교육 지향점은 우리에게 ‘관계’의 재정립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코로나 -19 이전에 이미 우리는 포스트 디지털 세대(Post Digital Generation) 를 맞이한 바가 있다. 이전의 아날로그 세대나 디지털 세대와는 달리 포스트 디지털 세대의 가장 큰 특징은 디지털 생활 가운데에서도 인간 관계를 중요시한다는 점이다. 즉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교육은 인간관 계를 중요시하며, 자비의 정서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교육문화를 지향 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이에 본 논문은 융합교육의 하나로 불교의 자 비명상을 고찰하고자 한다. 오늘날 불교의 자비명상을 토대로 개발된 프로그램 중에는 마음챙김(MBSR)과 마음 챙김-자기연민(MSC)이 있 다. 이 프로그램들은 꾸준한 훈련을 통해 자비심이 함양될 수 있다는 점을 전제로 공통된 인간성과 상호의존성을 자각하여 자신과 타인에게 자비심을 일으킬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다. 이는 불교 전통에서 자애 와 연민의 대상을 일체중생으로 여기는 것과 같다. 본 논문은 자비명 상의 목적과 내용 등을 통하여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청소년을 위한 윤리교육의 시사점을 찾고자 한다.
목차
Ⅰ. 서론
Ⅱ. 불교의 자비명상과 불교 융합교육
1. 초기불교 경전에 나타난 자비명상
2. 대승불교 경전에 나타난 자비명상
Ⅲ. 자비명상의 윤리 교육적 활용 모색
1. 불교의 연기법(緣起法)과 자비심 함양
2. 자・타의 바른 관계 형성과 불교의 자리이타
IV. 결론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