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Circulation Cases of Inserted Songs in Jowoongjeon: Introduction of Yongsansebo
초록
영어
One of the characteristics of Jowoongjeon is the active use of inserted songs despite the fact that it is a heroic novel. This paper introduces Yongsansebo to show a case of its inserted songs' circulation. Yongsansebo is housed in the Korean Gasa Literature House in Damyang, Jeonnam. Transcribed in 1926, this book includes eight of Jowoongjeon’s inserted songs including <무제(반갑도다~)>, <송태자생별곡>, <그때 매화가 모든 충신들에게 알닌 곡조>, <무제(초산에~)>, <조웅이 이 곡조 화답>, <조웅이 장소제와 작별시라>, <이두병이 황제 된 후 관동의 시절가>, and <조웅이 이두병을 욕한 시라>. There is a big possibility that the inserted songs of Jowoongjeon included in Yongsansebo were sung in several aspects: first, the inserted songs are not arranged in the order of story development in Yongsansebo; second, Yongsansebo carries only some of the Chinese poems in Jowoongjeon; third, some lines of <이두병이 황제 된 후 관동의 시절가> are omitted in Yongsansebo; fourth, there is an empirical confirmation that <무제(초산에~)> was sung as a Shijo work; and finally, it was reported that <무제(반갑도다~)> was transcribed after Wisugyeongjeon recently excavated in addition to Yongsansebo.
한국어
<조웅전>은 영웅소설임에도 불구하고 삽입가요를 많이 활용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글은 <조웅전> 삽입가요가 유통된 사례를 보여주는 『용산세보』를 소개한 것이다. 『용산세보』는 전남 담양에 있는 한국가사문학관에 소장된 책이다. 1926년에 필사된 이 책에는 <무제(반갑도다∼)>, <송태자생별곡>, <그때 매화가 모든 충신들에게 알닌 곡조>, <무제(초산에∼)>, <조웅이 이 곡조 화답>, <조웅이 장소제와 작별시라>, <이두병이 황제 된 후 관동의 시절가>, <조웅이 이두병을 욕한 시라> 등 8종의 <조웅전> 삽입가요가 필사되어 있다. 『용산세보』에 수록된 <조웅전> 삽입가요들은 다음 몇 가지 측면에서 가창되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첫째 『용산세보』에 수록된 <조웅전> 삽입가요들은 작품 전개의 순서대로 정리되지 않았다. 둘째 <조웅전>에는 한시가 여러 편 실려 있는데 그중 일부만 가져왔다. 셋째 <이두병이 황제 된 후 관동의 시절가>에서는 일부 구절이 탈락한 것이 나타난다. 넷째 <무제(초산에∼)>가 시조 작품으로 가창된 것이 실증적으로 확인된다. 다섯째 <무제(반갑도다∼)>가 용산세보 이외에 최근 새로 발굴된 <위수경전>(고하문학관 소장)의 뒤에 필사된 것이 확인된다.
목차
1. 들어가는 말
2.『용산세보』의 서지적 특징
3. <조웅전> 삽입가요의 가창 가능성
4.『용산세보』원문
참고문헌
Abstra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