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초록
영어
Representative bureaucracy theory suggests that increased gender representation in public bureaucracies helps to advocate for female clients and consequently enhances gender equality in policy outcomes. However, there is also a concern that such enhanced equality is achieved at the expense of organizational effectiveness. This article examines whether this concern is empirically supported by exploring whether organizations with a higher gender representation have a relatively weak organizational performance. To answer this question, the current study examines police organizations’ performance, especially their clearance rate of crimes, because it is one of the most often used performance indicators in the field of policing. The data collected from 360 U.S. local police departments in 2013 and 2016 were analyzed with a fixed-effects model. Findings show that the percent of female street-level officers and that of female officers in supervisory positions were not significantly associated with the overall clearance rates of crimes. This means that higher gender representations at both the upper level and street level in police organizations do not reduce law enforcement performance. By building on this study, future studies are necessary that examine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share of female officers and police performance using the data collected from Korean police force; and for that purpose, the force needs to release the administrative data that include the information on officer characteristics of local police departments.
한국어
대표관료제 이론에 의하면 경찰 조직 내 성별 대표성이 향상될수록 경찰이 여성 시 민들의 치안수요를 적극적으로 반영할 수 있게 된다. 과거 경찰이 여성 대상 범죄에 대 해 미온적 대응을 했다는 비판이 있었던 만큼, 경찰 내 성별 대표성 향상을 통해 남녀 모두에게 공정한 법 집행을 담보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성별 대표성이 커지면 공정성 확보에는 도움이 되지만 조직의 성과는 약화시킬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 여성 경찰관 비율을 증가시키는 정책이 시행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일각의 우려처럼 여성 경찰관의 비율 증가가 조직의 성과를 감소하게 만드는지 알아볼 필요가 있다. 이러한 논의를 바탕으로, 본 연구는 미국의 360개 경찰서에서 수집한 패널 데이터를 이용해서 일선 여성 경찰관의 비율이 높을수록 범죄 해결률로 측정된 조직의 성과가 줄어드는지 를 검증하였다. 고정효과 모형을 통해 분석한 결과 여성 경찰관의 비율과 범죄 해결률 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관계를 가지지 않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즉, 일각의 우려와 달 리 여성 경찰관 수의 증가가 반드시 조직 역량을 약화시키지는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를 시작점으로 하여, 본 연구와 유사한 주제의 연구가 추가로 수행되어 증거가 누적 되어야 앞으로 경찰의 성별 대표성 확대와 관련된 채용정책의 방향을 설정할 때 도움 이 될 수 있다. 이를 위해 경찰서별 남녀 경찰관 비율을 보여주는 데이터가 공개될 필요가 있다.
목차
Ⅰ. 서론
Ⅱ. 대표관료제 이론과 선행연구
Ⅲ. 경찰과 성별 대표성의 확대
Ⅳ. 연구설계
Ⅴ. 연구결과
Ⅵ. 결론
《참고문헌》
Abstra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