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rticle

논문검색

하니 세쓰코(羽仁説子)의 여성해방과 봉건주의

원문정보

Hani Setsuko’s Liberation of Women and Feudalism

김경옥

피인용수 : 0(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초록

영어

This research examines cultural power in everyday life through Hani Setsuko’s “Women and Liberty.” Culture, which reflects the way of life, has a wide and diverse base, from visible things such as knowledge, information, and media to invisible things such as lifestyles, norms, and traditions in everyday life. As the breadth of culture is so wide, we cannot overlook its various aspects and ambivalence. Hani Setsuko(1903~1987) was a leading early childhood educator and women’s activist in modern Japan. Cultural power, as used in this research, is a concept that focuses on the autonomy of cultural places in everyday life. This paper regards feudal thinking and feudalism that constrain women in postwar Japanese society as seen in “Women and Liberty” as the legacies of the empire and defines them as cultural power. The cultural power that constrains Japanese women did not suddenly appear postwar. The pre-modern, feudal ideology that was the symbol of the prewar period still functioned as a cultural power in postwar Japanese society. The significance of this paper is to see how cultural power stands in contrast to women’s emancipation in the new era, and to consider the working principle of cultural power in postwar Japan through this. In addition, we will be able to find significance in the work of clarifying the legacies of imperial Japan’s cultural powers that have been forgotten and hidden, and looking directly at them as objects of recognition.

한국어

본 연구는 하니 세쓰코의 「여성과 자유」를 통해 일상의 삶의 장에서 작동하는 문화 권력에 대해 고찰한다. 본고에서 사용하는 문화권력이란 일상생활 속의 문화적 장이 가진 자율성에 주목한 개념이다. 본고는 「여성과 자유」에서 보이는 전후 일본 사회에 서 여성을 구속하는 봉건적 사고와 봉건주의를 제국의 유제로서 파악하고 이를 문화권 력으로 규정한다. 본고는 전전의 상징인 전근대적 봉건주의적 사상이 신시대의 여성해방과 어떠한 대 치점에 서 있는지 살펴보고, 이를 통해 전후 일본에서 움직이는 문화권력의 작동원리 를 여성해방과 봉건주의를 중심으로 고찰하는 데 의의를 두고자 한다. 제국 일본이 패 망했음에도 불구하고, 전후 일본의 신시대에서 전전 제국 일본의 욕망이 어떤 경로를 거쳐 작동, 강화되고 있는지 살펴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또한, 망각되고 은폐되 어 온 전전 일본의 제국의 유제들을 드러내어 인식의 대상으로 삼고 직시하는 작업이 라는 면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일본어

本研究は、羽仁説子の「女性と自由」を通じて日常の生活の場で働く文化権力につい て考察する。生活の様式を反映する文化は、知識、情報、媒体のように可視的なものか ら日常生活の中の生活様式、規範、伝統のような不可視的なものまで、その基盤は実に 広く多様である。このように文化の幅は広いので、その多面性や両面性も見落とすこと ができない。 羽仁説子(1903~1987)は、近代日本を代表する幼児教育家であり、女性運動家であ る。本稿で使用する文化権力とは、日常生活の中の文化的な場が持つ自律性に注目した 概念である。本稿は「女性と自由」で見られる戦後、日本社会で女性を拘束する封建的思 考と封建主義を帝国の遺制として捉え、これを文化権力と規定する。日本女性を束縛す る文化権力は戦後、突然登場したものではない。戦前の象徴である前近代的で、封建主 義的な思想が戦後の日本社会でも依然として文化権力として機能した。文化権力が新時 代の女性解放とどのような対置点に立っているかを見て、これを通じて戦後日本で動く 文化権力の作動原理を考察するのに本稿の意義を置きたい。 羽仁説子にとって夫人参政権の獲得は、無能力者、準禁治産者として差別された日 本女性を「国民」の地位に格上げさせ、政治的、経済的、すべての社会的関係の中で働い ていた封建的遺制を法律的に撤廃したことを意味した。彼女は女性運動家として帝国の 遺制として残っている封建的殘滓、すなわち日常と組み合わせて自律的かつ能動的に働 き、女性を差別する文化権力の暴力性を指摘し、女性の自由と権利獲得に抵抗した。 「女性と自由」を通じた文化権力の考察は帝国日本が敗亡したにもかかわらず、戦後日 本の新時代で帝国日本の欲望がどのような経路を経て作動、強化されているかを見るこ とができるきっかけになると思う。また、忘却され隠蔽されてきた帝国日本の文化権力 の遺制を明らかにし、認識の対象として直視する作業という面で意義を見つけることが できるだろう。

목차

<요지>
Ⅰ. 머리말
Ⅱ. ‘배급된 자유’와 부인참정권
Ⅲ. 여성의 ‘자유’와 ‘독립’을 위한 변론
Ⅳ. 여성의 ‘자유’와 ‘권리’ 획득을 위한 저항
Ⅴ. 맺음말
<참고문헌>
要旨
Abstract

저자정보

  • 김경옥 Kim, Kyung-ok. 한림대학교 일본학연구소 HK연구교수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함께 이용한 논문

      ※ 기관로그인 시 무료 이용이 가능합니다.

      • 5,800원

      0개의 논문이 장바구니에 담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