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A Study on the Ideological Origin of the Worship Practice of the Sadāparibhūta Bodhisattva in the Lotus Sūtra
초록
영어
The Sadāparibhūta (Never Disparaging) Bodhisattva, famous for his worship practices and prophecy on the Buddhahood for everyone, is widely known as a figure who symbolizes the practice of the idea of the One Vehicle of the Lotus Sūtra. However, some recent studies have argued that this Bodhisattva’s worship practices and prophecy have nothing to do with the Lotus Sūtra, based on the fact that there is no textual support that the Buddha, who reigned during his time, preached the Lotus Sūtra. Therefore, I reviewed this issue in this paper. My points are as follows: First, in the Lotus Sūtra, the typicality of Buddha’s edification is repeatedly stated. Its typicality can be summarized as the appearance of Buddha → edification by means of the expedient → preaching of the One Vehicle → entering final nirvāna. It is reasonable to view this typicality as consistent throughout the Lotus Sūtra. Second, the similarity between the narrative method and the sermons of the two past Buddhas in chapter 1 and chapter 19 shows that the Lotus Sūtra has a consistent structure. Third, the behavioral patterns of this Bodhisattva are very similar to that of a person who joyfully accepted this Sūtra, and his prophecy, in which he preached that all sentient beings can attain the Buddhahood (even in the period when the Buddha did not exist), coincides in content with the phrase in chapter.10 “The Preacher”. Based on the above points, I revealed that the story of the Sadāparibhūta is not one of a person unrelated to the Lotus Sūtra, but rather shows the process of a practitioner, who accepts the Lotus Sūtra with a joyful mind, and grows into a great preacher through the merits of his practices. This understanding is consistent with the composition of the Lotus Sūtra reflected in chapter.17 “The Merits of Joyful Acceptance”, chapter.18 “The Advantages of a Religious Preacher”, and chapter.19 “The Sadāparibhūta.”
한국어
예배행과 성불 수기로 유명한 상불경보살(常不輕菩薩)은 법화 일승 사상의 실천을 상징하는 인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런데 최근의 몇몇 연구에서는 경전에 상불경의 예배행과 법화경의 관계가 명료하게 제시되어 있지 않다는 것을 근거로, 이 보살의 실천이 법화경과 무관하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이 문제를 검토하였다. 필자의 논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법화경 에서는 붓다 교화의 전형성이 반복적으로 설해진다. 그 전형성은 ‘여래의 출현 → 방편 교화 → 법화 일승의 설법 → 열반’으로 요약된다. 이러한 붓다 교화의 전형성은 경전 전체에 일관되는 것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둘째, 「제1서품」과 「제19상불경보살품」의 두 과거불에 대한 서술 방식과 설법 경문의 유사성은 법화경이 일종의 수미쌍관(首尾雙關)식 구성을 채용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셋째, 상불경보살의 행동 양식은 이 경전에서 설하는 수희자의 행동 양식과 매우 유사하며, 무불(無佛) 시대에도 모든 중생이 성불할 수 있다고 전파한 그의 수기는 「법사품」의 구절과 내용적으로 상통한다. 이상의 논점에 의거하여 필자는 상불경보살의 예화가 법화경과 무관한 인물의 이야기가 아니라, 법화의 수희자가 그 실천의 공덕을 통해 대법사로 성장하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음을 밝혔다. 이러한 이해는 「제17수희공덕품」에서 「제18법사공덕품」, 그리고 「제19상불경보살품」으로 이어지는 경전의 구성에도 부합한다.
목차
Ⅰ. 들어가며
Ⅱ. 문제의 소재
Ⅲ. 상불경보살의 예배행의 연원
1. 붓다 교화의 전형성[常軌]
2. 두 과거불에 대한 기술의 유사성의 함의
3. 상불경보살의 행동 양식과 메시지 분석에 의한 검토
Ⅳ. 결론
약호 및 참고문헌
Abstra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