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초록
영어
In 2020, Geumbojeon (琴譜全) (collected by Hwang Byung-ki) was published and introduced to academia along with bibliographic commentary. It is confusing because the year of writing this score was estimated by dividing it into 1713 and 1833. In order to resolve this confusion, this paper re-estimated the year of compilation as 1713 by reconsidering the basis for estimating the year of compilation of Geumbojeon and supplementing incomplete parts. Geumbojeon contains the theory and music of cheun (琴) recorded based on the Yanggeumshinbo (梁琴新譜), Cheongsongbo (聴松譜), Shinbo (新譜), and Sbo (時譜). The author’s interest in this sheet music is concentrated on the cheun theory (琴論) of Yanggeumshinbo and the four keys and modes of
한국어
2020년 『금보전』(황병기 소장본)이 영인되어 해제와 함께 한국음악학계에 소개되었다. 그러나 이 악보의 편찬 연도인 계사년(癸巳年)이 해제에 1713년과 1833년 두 가지로 추정되어 있어서 혼란스럽다. 본고는 이러한 혼란을 수습하고자 『금보전』의 편찬 연도의 근거를 재고하고 미진한 부분을 보완하여 편찬 연도를 1713년으로 해석하였다. 『금보전』은 양금신보․청송보․신보․시보를 저본으로 한 금론 및 악곡을 수록하고 있다. 이 악보 필사자의 관심은 『양금신보』의 금론과 4가지 조로 된 <중대엽>․<삭대엽>․<북전>에 집중되어 있다. 수록된 금론 및 악곡, 특히 가장 최신의 음악을 싣고 있는 시보의 <평조 북전>이 김성기의 악보를 넘지 않기 때문에 편찬 연대 계사년을 1713년으로 보는 것이 합리적이다. 그렇다면 19세기 악보인 『유예지』와 『삼죽금보』(1841)가 구개음화된 거문고 구음 ‘지’, ‘징’ 출현의 출발점이라 판단하여 『금보전』의 편찬 연도 계사년을 1833년으로 추정한 해제는 수정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ㄷ구개음화’는 i, j 모음 앞의 ‘ㄷ, ㅌ’이 ‘ㅈ, ㅊ’으로 교체되는 변화로, 17세기 초부터 등장하기 때문이다. 더구나 『금보전』에서 거문고 구음 ‘지’, ‘징’과 함께 사용된 겹술 구음 ‘들스렝’은 『금보신증가령』(1680)과 연세대 소장 『금보』에서 사용되었다가 『한금신보』(1724)에서 ‘딩스렝’으로 교체되었다. 이 점 역시 『금보전』이 18세기 전반기를 넘지 않는다는 증거가 된다.
목차
Ⅰ. 머리말
Ⅱ. 『금보전』의 금론 및 악곡 연대 추정
Ⅲ. 『금보전』의 신보와 시보 개념과 연대 추정
Ⅳ. 『금보전』의 거문고 구음 지, 징과 연대 추정
Ⅴ.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