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초록
영어
Nowdays, trot music in Korea is very different from the musical style of the early trot, and there have been many changes in scale, rhythm, and harmony. However, the feeling given by the word ‘trot’ contains a song that was influenced by Enka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or a double structure that implies the keyword ‘Japanese color’. In order to discuss scales related to ‘Japanese style’ or ‘Japanese color’, it is necessary to first understand the scales of Japanese music. ‘Nevertheless, previous studies have focused on the analysis of Yonanuki major and minor scales, including trot songs. Since the 2000s, as the popularity of the trot genre has risen, the controversy over Japanese color has gradually decreased, but it is still accompanied by the theme words such as the similarity with Enka and relation with Yonanuki, and the Miyakobushi scale. This study paid attention to the fact that since 1980s the word the term Yonanuki replaced Miyakobushi and the two terms were used interchangeably. In addition to Miyakobushi, the Yonanuki scale(elimination of 4th and 7th notes) were pointed out through the structure of Minyo scales, Ryo scales, and Ritz scale. In addition, the regulations of trot music were checked. As a result, we found that the structural name and the proper name of the scale are used without distinction. In order to find the relationship between Miyakobushi and Yonanuki, we compared the Ritz and Ryo scale used in Gagaku(one of Japanese traditional music genre). Later, focused on Tetra Chord that Koizmi suggested. As a result, focusing on the method of generating the tetrachord scale, it was found that the Yonanuki descending minor scale is a conjunct Miyakobushi scale. In Yonanuki minor scale that the Miyakobushi scale is not included, it is rare feeling of Yonanuki scale mood.
한국어
오늘날의 트로트는 초창기의 트로트가 지니고 있는 음악양식과도 많이 멀어져 음계, 리듬, 화성에 있어 서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그러나 트로트라는 단어가 주는 느낌은 일제강점기 엔카의 영향을 받았던 노래, 혹은 ‘왜색’이라는 주제어를 함의한 이중적 구조를 담고 있다. 일본풍’ 혹은 ‘왜색’과 관련한 음계를 논의하기 위해서는 먼저 일본음악의 음계들을 이해하는 것이 필요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연구들은 트로트곡을 포함한 왜색과 관련된 다양한 노래들을 요나누키 장․단음계 분석에 집중되었다. 2000년대 이후 트로트 장르의 인기가 상승하면서 왜색논쟁은 점차 줄어 들고 있으나 아직도 엔카의 영향, 요나누키, 미야코부시음계라는 주제어가 동반되고 있다. 본 연구는 미야코부시라는 단어가 주류를 이루다 1980년대가 지나면서 요나누키라는 용어가 이를 대신하며 두가지 음계가 혼용된다는 사실에 주목하였다. 왜색금지곡에서 미야코부시(요나누키) 이외에도 민요 음계, 율음계, 요음계 등의 구조를 통해 요나누키(4, 7음 빼기)라는 음악분석의 한계를 지적하였다. 아울러 과거 왜색금지곡의 심의규정을 정리하면서 음계의 구조명과 고유명이 구분되지 않고 사용되는 상황도 살펴 보았다. 미야코부시와 요나누키의 관계성을 찾기 위해 가가쿠에 사용된 율음게, 요음계를 시작으로 우에하 라가 제시한 양음계, 음음계, 고이즈미의 테트라코드음계 생성 방식에 착안하여 요나누키 하행 단음계가 연접(conjunct)된 미야코부시 음계라는 사실을 밝혀내었다. 그리고 요나누키단음계의 구성음을 갖추어도 미야코부시음계가 포함되지 않으면 요나누키단음계의 분위기가 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통해 음계 분석의 새로운 방법을 제시하였다.
목차
Ⅰ. 들어가는 말
Ⅱ. 왜색곡에 대한 음악적 기준과 유형
1. 왜색금지곡의 기준과 성립 배경
2. 왜색금지곡의 지정과 해제
3. 왜색금지곡의 유형
Ⅲ. 일본음악의 음계 구조
1. 여음계(呂音階)와 율음계(律音階) 구조
2. 테트라코드(Tetra Chord) 음계의 구조와 원리
3. 연접(conjunct), 이접(disjunct) 방식을 활용한 복합 음계 도출
Ⅳ. 미야코부시 음계와 요나누키 단음계의 관계성
1. 일본 5음 음계의 연접(conjunct) 구조 분석
2. 미야코부시와 요나누키단음계의 관련성 분석
Ⅴ. 나가는 말
<참고문헌>
Abstra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