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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기 초기 하동 쌍계사 능인암 간행 불서의 정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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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Study on Identity of Buddhist Books Published by Ssanggyesa Temple and Neunginam Temple in Hadong in the Early 17th Century

오용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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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Neunginam Temple located at Jirisan Mountain was built before the middle of the 16th century. But Neunginam Temple was closed around the 18th century. The 12 kinds of Buddhist books were engraved by Neunginam Temple’s engraver between 1603 and 1611. Then the woodblocks are sent to nearby Ssanggyesa Temple. I guess that movement of the woodblocks was proceed according to a clearly-formed plan. The purpose of the publication intended to widespread dissemination of Buddhist books damaged by Japanese military aggression during the Imjin War (1592-1598) at the time of the Joseon Dynasty. This work was completed through cooperation of Songgwangsa Temple and Sinheungsa Temple under the influence of Buhyu Seonsu. And the woodblock-printed book from Neunginam Temple corrected by Byeogam Gaksung. Thus these books were recognized good books. These books were a standard for Korea Temple as the original script since then. Another example of Letters corrected by Gaksung can identify from an epilogue and official title of Choihang (1209∼1257).

한국어

지리산 능인암은 16세기 중기 이전에 창건되었으나 18세기 전후에 폐사된 것으로 추정된다. 능인암에서는 1603∼1604년에 10종, 1611년에 2종 등 모두 12종의 불서를 간행하였다. 이때 판각한 목판 모두를 인근의 쌍계사로 옮겨 두었는데, 처음부터 계획에 의해 수행된 과업으로 생각된다. 당시 부휴 선수와 벽암 각성이 능인암에서 불서를 간행한 이유는 임진, 정유의 양란으로 피해를 본 이 지역의 불서를 보급하기 위한 것이었고, 이 일은 부휴 선수의 영향력 아래 있던 송광사와 신흥사의 지원을 통해 완수될 수 있었다. 특히 능인암본은 선본인 신흥사본을 벽암 각성이 거듭 교정을 하였기 때문에 신흥사본을 능가하는 선본으로 인정을 받아 이후 사찰본의 대본이 되었다. 각성의 교정사실은 최항(1209∼1257)의 지문 내용과 관직명 표기에서 이전 판본의 오자나 부족한 부분을 바로 잡거나 온전하게 한 사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목차

<초록>

1. 서언
2. 간행사찰
3. 간행 불서와 참여 인물
4. 송광사 중수와 각수 지원
5. 대본과 교정사례
6. 결언
<참고문헌>

저자정보

  • 오용섭 Oh, Yong-Seob. 인천대학교 사회과학대학 문헌정보학과 교수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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