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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This study explored the recovery process of damaged self-feeling of a 13-year-old boy who experienced peer bullying. Through 23 non-face-to-face counseling sessions using ImageTale app, the child created virtual images and tales which expressed his own self-feeling as various animals and plants. The vulture, pig, snake, and trees often appeared in images as self-symbols of the child and the metaphors related with feeling, goodness, secrets, creature, desire, protection and wounds were expressed in child's tales. The themes of images and stories created by the child were about child’s self, friends, family, past experiences, abstractions and daily life. And the child’s constructed emotions were changed in the order of depression, alienation, ambivalence, fear, joy, courage, expectation, beauty, love, happiness and calmness. It was confirmed that the child’s healthy self-feeling was formed as the child deconstructed and recategorized the painful emotions caused by the past experiences of peer bullying. The applicability of ImageTale app as a new counseling medium based on the theory of constructed emotion with the results of this study was discussed.

한국어

본 연구는 ImageTale 앱을 이용한 비대면상담을 통해 또래괴롭힘을 경험한 13세 남아의 손상된 자기 감정이 회복되는 과정을 사례 연구하였다. 23회기 상담 동안 아동의 자기감정은 아동이 창조한 가상 의 이미지와 이야기에 다양한 동물과 식물로 표현되었다. 독수리, 돼지, 뱀, 나무가 아동의 자기상징 으로 이미지에 자주 등장하였고, 감정, 선함, 비밀, 생명, 욕망, 보호, 상처 등에 관한 은유가 이야기에 표현되었다. 아동이 구성한 이미지와 이야기의 주제는 자기, 친구, 가족, 과거경험, 추상적인 개념, 일상생활에 관한 것이었고, 상담을 통해 우울, 소외감, 양가감정, 두려움, 기쁨, 용기, 기대감, 아름다 움, 사랑, 행복, 평온함의 순서로 아동의 감정이 변화하였다. 특히 아동이 과거 또래괴롭힘 피해 경험 으로 인한 고통스러운 감정을 해체하고 재범주화 함에 따라 아동의 자기감정 개념이 건강하게 변하 였음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토대로 구성된 감정이론에 기반 한 새로운 상담 매체로서 ImageTale 앱의 활용가능성에 대해 논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