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下毛野蟲麻呂의 對策에 나타난 ‘儒佛道’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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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Study on the Critical Recognition of Confucianism, Buddhism and Taoism Shimotsuke-mushimaro’s Taisaku

하모야충마려의 대책에 나타난 ‘유불도’론

서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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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In this paper, based on Understanding of Three Religions, that is Shimotsuke-mushimaro’s Taisaku: Qualitative Comparison in Keikokushu, I intended to examine how government officials in Nara Period perceived their own society and how the administrators meant to rank and define “Three Religions”. In his Taisaku, the political and ethical role of confucianism based on its politeness and assistance was emphasized as top priority. This means that in the State Formation Period of Ritsuryo Court, confucianism providing political belief held a dominant position over other two religions like Buddhism and Taoism. Although he did not deny the roles of Buddhism and Taoism in his Taisaku, he defined the roles as ‘some skill(s) of bringing good fortune and eliminating evil. This definition was checked in that both buddhism and Taoism had the role of curing diseases legally through Magic, which was formally recognized. Also, by reviewing the academically encouraging policy on Buddhism in the period of Yoro and Tempyo, it is examined that unlike Taoism, Buddhism controlled the number of monks and designed to dominate Buddhist monks’ abilities by its religious body. Besides, the administrators in that time insisted that monks should chant ‘buddhist scripture while conducting gyokujo’on condition rather than discuss public principles or learn the meanings of the word’.This is confirmed by the fact that any skills for bringing good fortune and eliminating evil are accord with the understanding Buddhism in Taisaku which aimed at Buddhistic magic.

한국어

이 글에서는 『경국집』에 수록된 시모츠케노무시마로(下毛野蟲麻呂)의 대책 ‘유불도의 질적비교’에 나타난 ‘三敎’ 인식을 분석하여 8세기 전반 관인사회의 인식과 나라시대 초기 위정자가 ‘삼교’를 어떻게 위치 규정하려 했는지를 살펴보고자 했다. 우선 대책에서는 예의와 겸제를 기본으로 한 유교의 정치적, 도덕적인 역할을 강조하며 治國의 道라고 규정하였다. 이것은 율령국가 형성기에 정치 이념을 제공한 유교가 불교나 도교보다 우위를 점한 것을 의미한다. 다만 불교와 도교의 역할을 부정한 것은 아니고, ‘복을 부르고 재앙을 없애는 기술’이라고 간주하였다. 이 지적은 법제상에서도 주술을 통해 병을 치료하는 기능이 불교, 도교에 모두 존재하고 이것이 공적으로 인정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하였다. 그리고 養老, 天平期 초기의 불교 학술 장려 정책의 검토를 통해 나라시대의 위정자가 도교와 달리 불교는 교단을 통해 승니를 통제하고 그들이 보유한 능력을 장악하려 한 점을 규명하였다. 또 당시의 위정자는 得度者의 첫 조건으로 ‘불교 교리를 강론하거나 교의를 학습하는 것’보다 ‘경문을 암송하고 禪行을 닦는 것에 무게를 두었다. 이것은 致福消殃‘을 위한 기술 즉 불교의 주술적인 측면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대책의 불교 인식과도 합치된다.

목차

1. 머리말
2. 對策의 '儒敎治道'論
2.1 질문(策)에 나타난 '유교치도'론
2.2 답문(對)에 나타난 '유교치도'론
3. 對策에 제시된 '佛道呪術'論
3.1 법제 면에서 본 '불도주술'론
3.2 위정자와 관인층의 僧尼像과 주술
4. 맺음말
참고문헌
要旨
ABSTRACT

저자정보

  • 서보경 Seo, Bo-kyung. 한성대학교 인문과학연구원 특임교수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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