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A Study on the Method of Intercultural Education in Korean Language through Field Trips Following Joseon Diplomats’ Records - Focusing on Field Trips Based on Joseon Diplomats’ Records and Targeting Advanced Chinese Learners of Korean
초록
영어
With the recent escalation of cultural conflicts between Korea and China, Chinese Korean language learners often have difficulty communicating with Koreans interculturally, so various methods of intercultural education need to be devised. This study theoretically confirmed that field trips to historical sites can be a good way to improve intercultural communicative competence by providing learners with an opportunity to re-recognize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self and the world through visits to historical sites where community memories are preserved. Subsequently, through the survey conducted, Chinese learners agree with the need for intercultural education, and it was confirmed that the use of auxiliary materials such as video media (dramas, films, entertainment programs, documentaries, etc.) and literary works, as well as discussions, role-plays, field trip activities involving native Korean speakers, etc. are preferred. Based on these theoretical exploration and survey results, the records of Joseon envoys who crossed the West Sea during the Joseon Dynasty and landed in Yantai, Shandong Province, before going to Beijing were used as class materials, and Weifang, Shandong Province, an area they passed through, was designated as a field trip area. An educational plan consisting of pre-learning, introduction, discussion, field trip, role play and re-discussion, achievement evaluation, and assignments was prepared and taught to Chinese Korean language learners attending university in Weifang, and its usefulness was confirmed.
한국어
최근 한국과 중국 간의 문화갈등이 고조되면서 중국인 한국어 학습자들이 한국인과 상호문화적으로 원활히 의사소통을 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으므로 다양한 방식의 상호문화교육방안이 강구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역사현장 답사 활동이 일종의 문화여행으로서 학습자로 하여금 공동체 기억이 보존된 역사유적지를 체험함으로써 자아와 세계와의 관계를 총체적으로 재인식하도록 하고 이를 통해 자아의 정체성을 재정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상호문화적 의사소통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방안이 될 수 있음을 이론적으로 확인하였고, 이어서 설문조사를 통해 중국인 학습자들이 상호문화교육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으며, 영상매체(드라마, 영화, 예능, 다큐 등)와 문학작품 등 보조자료의 활용, 한국인 원어민이 참여하는 대화식 토론이나 역할극, 현장답사 활동 등을 병행하는 수업방식을 선호함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이론적 탐색과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조선 중기(명청교체기) 서해 바다를 배로 건너 지금의 산동성 옌타이시에 상륙하여 북경으로 갔던 조선사신들의 연행록을 대상 텍스트로 하고, 그들이 경유한 산동성 웨이팡시(濰坊) 일원을 답사목적지로 정하여, 사전학습-도입-토론-현장답사-역할극과 재토론-성취도 평가 및 과제 등으로 구성된 교육방안을 마련하여 웨이팡 소재 대학에 재학 중인 중국인 한국어 학습자들에게 적용해보았고 그 유용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목차
1. 서론 : 문화갈등과 상호문화교육 필요성
2. 상호문화교육으로서 역사현장 답사 활동의 이론적 원리 검토
3. 중국인 한국어 학습자의 상호문화교육에 대한 인식과 요구
4. 중국 내 연행현장답사 활동을 활용한 상호문화교육 방안의 실제와 효과
1) 사전학습
2) 도입
3) 토론
4) 역사현장 답사
5) 역할극 해보기와 재토론
6) 성취도 평가 및 과제
5. 결론
참고문헌
<부록1> 학습자용 사전 설문지(수업 전)
<부록 2> 학습자용 성취도 평가지(수업 후)
<부록 3> 조선 사신이 산동 웨이팡 지역을 경유할 때 지은 대표적한시 두 편
국문초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