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초록
영어
This sociological study examines the contemporary significance of the Parade of Joseon Tongsinsa as a historical and cultural heritage, using the case of the Min-dan. A reenactment procession of the Parade of Joseon Tongsinsa by Min-dan has been holding since the 2000s. In 2022, the Min-dan in the major cities are organizing the Parade of Joseon Tongsinsa. The case study in this paper is the Kyoto Min-dan, which leads the Parade of Joseon Tongsinsa reenactment procession. The Kyoto Min-dan was founded in 1947 and has a 75-year history as of 2022. The Kyoto Min-dan held a reenactment of the Parade of Joseon Tongsinsa as a project to commemorate “the 400th anniversary of the Joseon Tongsinsa”. The 2007 Parade of Joseon Tongsinsa resulted in two outcomes: the formation of relations between the Kyoto Min-dan and the administration and the establishment of the Kyoto Japan-Korea Friendship Association. Since the beginning of 2010, the Kyoto Min-dan organized the Kyoto Korea Festival. Since 2015, the Parade of Joseon Tongsinsa has been incorporated as an event of the Kyoto Korea Festival. Another feature of the project is that it promoted the Parade of Joseon Tongsinsa in collaboration with various organizations. It was confirmed that the Parade of Joseon Tongsinsa is a place where the formation of relationships with diverse actors can be generated. Today, the realization of a symbiotic society has become a challenge for society as a whole. The significance of the Joseon Tongsinsa is that it makes possible the sustainability of civil society.
일본어
本論文は、歴史文化遺産としての朝鮮通信使再現行列の現代的意味 を、在日コリアン団体を事例に検証した社会学的研究である。2000年以降 民団主導の朝鮮通信使再現行列が行われるようになった。2022年におい て、大都市の民団が再現行列を実施している。本論文は2000年以降の民 団主導による朝鮮通信使再現行列の広がりの意味を探るべく、京都民団を 事例にその実態解明を試みる。 1947年に創立した京都民団は、2022年現在、75年の歴史をもつ。2000年代に入って、京都民団は共生社会実現を基本理念と設定し、2007年の 朝鮮通信使400周年を記念する事業として、朝鮮通信使再現行列を実 施することとなった。2007年の朝鮮通信使再現行列は単発の事業に終わっ たが、京都民団と行政との関係形成と京都日韓親善協会の設立という2つ の成果をもたらした。2010年に入って、京都民団は、多文化共生のまつりと して、京都コリアフェスティバルを開催した。京都民団は、2015年から京都コ リアフェスティバルのイベントとして朝鮮通信使再現行列を取り入れた。ユネス コ世界記憶遺産への登録準備が進む中、2017年度の縁地連の朝鮮通 信使ゆかりのまち全国交流会2017京都大会の開催が京都市に決定され た。これを受け、京都民団は京都市を中心に、多様な団体と共同で朝鮮 通信使再現行列を推進した。 以上のような朝通信使再現行列は、多様な主体との関係形成を生み出す 場であることが確かめられた。共生社会実現が社会全体の課題となってきて いる現代では、朝鮮通信使再現行列のもつ意味は、民団の持続可能性を 高めるものであるといえる。
한국어
본 연구는 역사문화유산인 조선통신사 행렬 재현의 의미를 재일 동포단체를 사례로 검토한 사회학적 연구이다. 2000년대 이후 재 일동포단체인 민단(民團) 주도로 조선통신사 행렬을 재현하는 행사 가 시작되었다. 2022년 현재에는 대도시를 중심으로 민단이 독자 적으로 조선통신사 행렬 재현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본 연구는 2000년대 이후 민단 주도의 조선통신사 행렬 재현 행사가 확대되 어가는 현상과 그 의미를 교토[京都] 민단을 사례로 분석하였다. 1947년에 창립한 교토 민단은 2022년 현재 75년의 역사를 갖 고 있다. 2000년대에 들어와 교토 민단은 공생사회실현을 민단의 기본과제로 설정하였다. 그리고 공생사회실현의 일환으로 2007년 에 조선통신사 행렬 재현을 민단 주도로 실시하였다. 조선통신사 행렬 재현을 통해서 교토 민단은 행정적 관계를 형성하면서 ‘교토 일한친선협회(京都日韓親善協會)’라는 단체를 설립하는 성과를 이 루게 되었다. 2000년대에 들어서 교토 민단은 교토 코리아 페스티벌을 개최 하였다. 그리고 2015년부터는 교토 코리아 페스티벌 행사의 일환 으로 조선통신사 행렬을 재현하고 있다. 또 조선통신사의 유네스 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준비가 진행되고 있던 2017년에는 ‘조선통신사 연고지역 전국교류회’의 개최 도시로 교토가 선정되었다. 교 토 민단과 교토시는 긴밀하게 협력하며 ‘조선통신사 연고지역 전 국교류회 2017 교토 대회’를 준비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단체 와 공동으로 조선통신사 행렬 재현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본 연구를 통해 교토 민단의 조선통신사 행렬 재현이 다양한 시 민단체와의 관계 형성을 가능하게 했다는 점이 확인되었다. 또한 공생사회실현이 사회 전체의 과제인 현대사회에서 재일동포단체의 존속을 가능하게 하였는데, 이것이 조선통신사 행렬 재현이 지닌 의미라 할 수 있다.
목차
1。はじめに
2。朝鮮通信使と民団
3。京都府における在日韓国ㆍ朝鮮人の人口推移
4。京都民団における朝鮮通信使再現行列の展開
5。おわりに
參考文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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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