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Coloniality of Railroads in Jeollabuk-do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Era
초록
영어
On March 6, 1912, the Gunsan Railway, which was a branch of the Honam Railway, was completed. Then, in Jeollabuk-do the Honam Railway and the Jeonbuk Light Railway were laid one after another. In the 1930s, the Jeonbuk Light Railway was connected to Yeosu Port in Jeollanam-do and became the Jeolla Railway. The aim of this article is to analyze the purpose and meaning of each line of the Jeollabuk-do railroad, which basically started from the 'coloniality'. The railroad in Jeollabuk-do was a ‘exploitation line’, which was built to transport rice produced in this province to Japan. For this reason, it was important to connect the railroad to Gunsan Port, the largest port in Jeollabuk-do. The Gunsan Railway between Iri and Gunsan and the Jeonbuk Light Railway between Iri and Jeonju were basic ‘exploitation lines’. Compared to these Railways, the Honam Railway served as a supplement to the Gunsan Railway in Jeollabuk-do, whereas it was a basic ‘exploitation line’ in Jeollanam-do. With the completion of the Gunsan Railway, Honam Railway, and Jeonbuk Light Railway, Gunsan Port became the largest port for trsnsporting rice produced in Choson to Japan. Meanwhile the installation of the Jeolla Railway was promoted with the intention of creating a new short-distance route from Japan to Seoul in addition to the Gyeongbu Railway. There was a need for Japanese imperialism to go to war after the ‘Manchurian Incident(9.28 Incident)’. In that sense, the Jeolla Railway has the character of an ‘invasion line’.
한국어
1912년 3월 6일 호남선의 지선으로 군산선이 완공되었다. 이후 전라북도에는 호남선과 전북경편철도가 차례로 부설되었다. 1930년대에 전북경편철도는 전라남도 여수항과 연결되어 전라선이 되었다. 이 글의 목적은 기본적으로 침략과 수탈의 ‘식민지성’으로부터 출발한 전라북도 철도의 각 노선이 가지는 목적과 의미를 분석 하는 것이다. 전라북도의 철도는 이 지역 평야지대에서 생산된 쌀을 식민본국인 일본으로 이출하기 위해 부설된 ‘수탈선’이었다. 이 때문에 철도를 이출항인 군산항으로 연결 시키는 것이 중요했다. 이리-군간 간의 군산선과 이리-전주 간 전북경편철도는 기본적인 ‘수탈선’이었다. 이에 비해 호남선은 전라북도에서는 군산선을 보조하는 역 할을 하는 철도였다. 군산선, 호남선 그리고 전북경편철도의 부설이 완료되면서 군 산항은 조선에서 생산되는 미곡을 일본으로 이출하는 최대 항구로 자리매김되었다. 한편 전라선은 남해안의 새로운 중심지인 여수항으로부터 경성까지 최단 노선을 만들려는 의도에서 부설이 추진되었다. 여기에는 만주사변 이후 전쟁으로 나아 가는 일본제국주의의 필요가 있었다. 그런 의미에서 전라선은 ‘침략선’으로서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목차
1. 머리말
2. 전라북도의 종단철도 - 호남선
3. 전라북도의 수탈선 – 군산선과 전북경편철도
4. 전쟁과 함께 연결되는 전라좌도 - 전라선
5. 맺음말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