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The Mechanism of ‘Conflict and Coexistence’ in the Relationship between Berber and Jerusalem
초록
영어
Berber and Jerusalem are not often mentioned because there is not much connection between them. This is because the existence of berber itself has not been mentioned in history. Moreover, the geographical distance from Jerusalem made it impossible to imagine the Berber connection to Jerusalem. However, 'Yennayer', the most important festival for Berbers today, mentions the ancient Pharaoh and Jerusalem. It shows that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Berbers, Jerusalem, and the jews has existed since ancient times. This study examines the mechanism of 'conflict and coexistence' between Berber and Jerusalem from ancient times to the present. First, examine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Berbers, Jerusalem, and Jews, focusing on the era of the Pharaoh and the era after the destruction of the Jerusalem temple. This process seems very meaningful in examining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ancient Berbers and Jerusalem. Second, although there may have been conflicts, there are regions where the paradigm of 'coexistence' has been maintained relatively well. This is not Jerusalem, but the case of Djerba island, which contains the soul of Jerusalem, is a case in point. Although Djerba island is an islamization place, it is a unique place where is lamic ibadism, Berbers, and Jews form a 'coexistence' relationship. It examine how they were able to maintain a relationship of coexistence. Finally, we examine the conflict relationship that erupted again before and after French colonial rule. Such a process provides a meaningful interpretation in examining how the mechanism of 'conflict and coexistence' between Berber and Jerusalem has been formed, and is useful for understanding various forms of cultural exchange in the region.
한국어
베르베르와 예루살렘과의 연관성은 그 자체로 매우 특별한 관계일 정도로 거의 언급 되지 않는 부분이다. 역사 속에서 베르베르라는 존재 자체가 언급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예루살렘과의 지리적 거리감은 베르베르와 예루살렘의 관련성을 생각지도 못하 게 했다. 그런데 오늘날 베르베르인에게 가장 중요한 축제 ‘옌나예르’(Yennayer)를 살펴 보면 고대 파라오를 넘어 예루살렘까지를 언급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베르베르와 예루 살렘, 그리고 유대인의 관계가 고대부터 존재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본 연구는 베르베르와 예루살렘과의 ‘갈등과 공존’의 메커니즘을 고대 시기부터 오늘 날까지의 과정을 살펴본다. 먼저 갈등과 대립으로서 베르베르인과 예루살렘, 나아가 유 대인과의 관련성을 파라오 시기, 예루살렘 성전 파괴 이후를 통해서 살펴본다. 이 과정 은 고대기 베르베르와 예루살렘의 관계를 살펴보는 데 있어 매우 유의미해 보인다. 둘째, 갈등은 있었겠지만 ‘공존’의 패러다임이 비교적 잘 유지된 지역이 있다. 지역적 으로 예루살렘은 아니지만 예루살렘의 혼이 담긴 튀니지 제르바 섬의 사례가 이에 해당한다. 아랍이 들어오면서 제르바 섬은 이슬람화 한 곳이지만 이슬람 이바디즘과 베르베 르인, 유대인이 ‘공존’의 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특수한 성격을 갖는다. 이에 이슬람 이바 디즘과 베르베르 그리고 유대인 공동체 간 어떻게 공존의 관계를 유지할 수 있었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프랑스의 식민 지배 전후로 또 다시 분출되는 갈등 관계를 살펴본다. 이와 같은 과정은 베르베르와 예루살렘의 ‘갈등과 공존’의 메커니즘 양상이 어떻게 형성되어 왔는지를 고찰하는데 있어 유의미한 해석을 제공해주며, 지역의 다양한 형태의 문명 교 류 형태를 파악하는 데 유용하다.
목차
1. 들어가는 말
2. 베르베르의 ‘옌나예르’와 고대 ‘예루살렘’의 연관성
2.1. 쉬스나크1세와 ‘옌나예르’의 탄생・의미
2.2. 옌나예르와 ‘예루살렘’
3. 예루살렘 성전 파괴와 ‘공존’의 관계
4. ‘갈등과 공존’의 메커니즘
4.1. ‘이바디즘’의 역할과 공헌
4.2. 공존, 그리고 또 다른 ‘갈등’
5. 나가면서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