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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부석사 조사당 벽화의 수리·보존 이력 및 손상변화에 관한 문헌적 고찰

원문정보

A Literature Review on Preservation History and Conservation State of Mural Painting in Josadang Shrine of Buseok-sa Temple

문혜영, 김설희, 이태종, 장성윤, 정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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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Currently, mural paintings in the Josadang Shrine of Buseok-sa Temple have severe white pollution all over them and damage to the painting layer, and the cultural heritage conservation science center is treating them for conservation. In this process, for setting directions for more systematic conservation treatment, this study would figure out the history of the conservation state of the mural. The mural has been through several times of conservation treatment and movements of the place of storage for about 100 years after being separated from the Josadang Shrine, and a more detailed investigation would be needed in that most of the damages were caused by conservation treatment in the past. Thus, this study collected materials after the Japanese colonial era related to the mural painting in the Josadang Shrine of Buseok-sa Temple, which have not been revealed and investigated how the conservation states were changed. So that they would be utilized in setting directions for conservation treatment. As a result of the study, the records of preservation for about 100 years since around 1916 when the mural was separated from the Josadang Shrine were drawn up as a chronological table, and it was possible to compare the main conditions of damages by periods. The mural had two times of conservation treatment in 1925 and 1985 and four times of movement of the place of storage after the separation from the Josadang Shrine. When separated from the building, there were cracks and losses of the wall, and it was reinforced with gypsum (CaSO4) in the first conservation treatment. The gypsum used at this time rose from the humid environment to the surface, and the overall mural was covered. The painting layer had already had losses around the middle height before the separation and generally been weak. Thus, reinforcement and adhesion were done, using resins in two times of conservation treatment. However, accordingly, additional damages currently have occurred seriously like the excessive hardening and flaking of the painting layer, the discoloration of the remaining adhesive agents and polishes. As for the data on the Josadang Shrine mural after the Japanese colonial era, there have been gaps in terms of periods, and there was a limitation that the records related to conservation treatment have informally been written. However, it was possible to comprehensively investigate history and changes of conservation state of the mural paintings in Josadang Shrine of Buseok-sa Temple through this study, which would be going to be utilized as the baseline data in establishing plans for conservation treatment in the future.

한국어

현재 부석사 조사당 벽화는 전면에 걸친 백색 오염과 채색층 손상 등이 심각하여 문화재보존과학센터에서 보존처리 중에 있다. 이 과정에서 보다 체계적인 보존처리 방향 수립을 위하여 벽화의 보존 상태 이력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벽화는 조사당에서 분리된 후 약 100여 년 동안 여러 차례의 보존처리와 환경 변화가 있었는데, 손상의 대부분이 과거 보존처리에서 기인한다는 점에서 더욱 자세한 조사가 필요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기존에 확인되지 않은 부석사 조사당 벽화 관련 일제강점기 이후 자료를 수집하고, 이를 바탕으로 시기별로 보존 상태가 어떻게 변화되어 왔는지를 파악하여 앞으로의 보존처리 방향 수립에 활용할 수 있게 하고자 하였다. 연구 결과, 1916년경 조사당에서 벽화가 분리된 시점부터 현재까지 약 100여 년간 벽화의 보존 이력을 연표로 작성하고 주요한 손상 상태를 시기별로 비교할 수 있었다. 벽화는 조사당에서 분리된 후 1925년경과 1985년, 총 두 차례의 보존처리와 네 차례의 보관 장소 이전이 있었다. 건물에서 분리될 때 벽체 균열 및 손실이 발생하여 첫 번째 보존처리에서 이를 석고(Gypsum, CaSO4)로 메움처리하고 목재보관함에 넣은 것이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다. 이때 사용된 석고가 다습한 환경에서 표면으로 용출되어 벽화 전면을 피복하게 되었다. 채색층은 분리 이전부터 중간 높이 부근의 손실이 있었고 전반적으로 약화된 상태였다. 이에 두 차례의 보존처리에서 수지를 이용한 경화·고착이 이루어졌다. 그러나 이로 인해 현재는 채색층의 과도한 경화와 박리·박락, 잔류한 고착제의 변색 및 광택과 같은 추가적인 손상이 심각하게 발생하였다. 일제강점기 이후의 조사당 벽화 자료는 시기상 공백이 존재하고 보존처리와 관련한 기록이 약식으로 기재된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본 연구를 통해 부석사 조사당 벽화의 이력과 보존 상태 변화를 종합적으로 고찰할 수 있었으며, 이는 향후 보존처리 계획 수립에 기초자료로서 활용될 예정이다.

목차

국문초록
I. 서론
II. 수리·보존 관련 문헌자료
III. 시기별 수리·보존 이력
1. 일제강점기 시기
2. 해방 이후 시기
3. 2000년 이후 시기
IV. 문헌자료에 나타난 손상변화
1. 벽체 손상
2. 표면오염 손상
3. 채색층 손상
V.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저자정보

  • 문혜영 Moon, Hye-young. 국립문화재연구원 문화재보존과학센터 연구원
  • 김설희 Kim, Seolhui. 국립문화재연구원 문화재보존과학센터 연구원
  • 이태종 Lee, Tae-jong. 국립문화재연구원 문화재보존과학센터 학예연구사
  • 장성윤 Jang, Sung-yoon. 국립문화재연구원 보존과학연구실 학예연구관.
  • 정혜영 Jeong, Hye Young. 국립문화재연구원 문화재보존과학센터 학예연구사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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