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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파트2 : 한국일본학회 50주년 기념 산하학회 특집 논문

越境する日本語 ― 植民二世・森崎和江の思想 ―

원문정보

Japanese Language Crosses Borders : The Thought of Morisaki Kazue as a Second Generation Immigrant

佐藤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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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Born in Chosen in 1927, Morisaki Kazue had lived there until she went to Japan to study when she was seventeen. She consistently had been speaking Japanese in Chosen as well as in Japan. In that sense, she, as a daughter of the ruling race, had not lost anything. But her Japanese language was the Japanese in the colony, an artificial language for learning. What filled the signifie of the Japanese language were the culture and the people of Chosen. That is, her Japanese was the same as the Japanese learned and practiced by the children of Chosen whose mother tongue was taken away. While the Japanese language, connecting the daughter of the colonizer and the children of Chosen, was the same language, it carved the difference between the colonial ruler and the ruled. Morisaki Kazue tried to change her peculiar Japanese to a thought crossing the border surpassing the closed state of her race. When she revisited Korea in 1968, she heard from an old Chosen friend of her that the friend’s mind was still speaking Japanese even twenty years after the emancipation. Her friend said painfully whether she had to speak the language of the ruler all her life. In response, Moriaki told her friend that she herself could also get close neither in Japan nor in Chosen. Moriaki conveyed her thought to her friend that people like she and her friend might have the power to shatter the concept of the perfectness of a particular race. To the people of Chosen born and grown up in Japan without learning about Chosen, Moriaki called herself as ‘half-Japanese, born in Chosen and not being able to get close to Japan, and proposed to build a common idealogy. Moriaki had been feeling a deep guilt as a member of the ruling race. She felt the limit in recognizing the notion of inflicting harms to other race just by digging the inside of Japan. By not taking the wound left by the colonialism as something inside her race and re-recognizing it as the history to dig up together, her thought of transforming the wound to an ideology for solidarity may have not been something that the people of Chosen could understand. In this study, an effort was made to uncover the trace of the unique thought surrounding the de-colonization including the difficulties.

한국어

모리사키 가즈에(森崎和江)는 1927년 식민지 지배하의 조선에서 태어나 17세에 일본 으로 ‘유학’할 때까지 그곳에서 살았다. 그녀는 조선에서도 일본에서도 일관적으로 일 본어를 사용했고, 그런 의미에서 지배민족의 딸인 그녀는 무엇 하나 잃어버린 게 없다. 그러나 그 일본어는 식민지의 일본어, 인공적인 학습 용어였고, 그 일본어의 시니피에 부분을 메우고 있었던 것은 조선의 풍토와 사람들이었다. 즉 그것은 조선 아이들이 조 선의 풍토 속에서 모국어를 빼앗기면서 배워 익혔던 일본어와 마찬가지였다. 식민자 딸 과 조선 아이들을 접속시킨 일본어는, 같은 일본어이면서도 동시에 지배와 피지배의 차 이를 새기고 있다. 모리사키 가즈에는 자신의 특이한 일본어를 하나의 민족의 폐쇄 상태를 넘는 월경의 사상으로 바꾸려고 했다. 1968년에 한국을 다시 방문했을 때, 조선인 옛 친구로부터 해 방 후 20년이 지나도 여전히 자신의 내부는 일본어를 사용하고 있으며 자신은 지배자의 말을 생애의 말로 삼아야 하는 걸까 라는 고통의 말을 듣는데, 이에 대해 모리사키는 자신도 역시 조선에서도 일본에서도 밀착할 수 없다고 말하고는 자신들 같은 존재는 오히려 민족의 완전성이라는 관념을 뒤흔드는 힘을 가질 수 있는 건 아닌가, 라는 생각 을 전했다. 또 일본에서 태어나 조선을 모르고 자란 재일조선인에 대해서는 조선에서 자라 일본에 익숙해질 수 없는 자신도 또한 ‘반일본인’이라고 호명하고, 공동의 사상구 축을 제안했다. 모리사키는 지배민족으로서 깊은 죄책감을 느끼고 있었다. 한편 그녀는 그 가해의식 을 일본의 안쪽만을 파내려가는 것으로서 인식하는 데 한계를 느끼고 있었다. 식민주의 가 남긴 상처를 자민족 내부의 것으로 삼지 않고, 공동으로 파내려가야 할 역사로서 재 인식함으로써, 상처를 연대의 사상으로 전화하려고 한 그녀의 생각은 반드시 조선 사람 들의 이해를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니었는 지도 모른다. 이 글에서는 그 곤란함을 포함해 탈식민지화를 둘러싼 특이한 사상의 궤적을 드러내고자 했다.

목차

<요지>
1. はじめに
2. 鋳型
3. 植民地の日本語
4. 韓国再訪
5. 歴史の犠牲者、歴史の行為者
6. 「半日本人」を繋ぐ
7. 森崎和江の「不遜」
参考文献(Reference)

저자정보

  • 佐藤泉 좌등천. 青山学院大学文学部 教授、日本近現代文学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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