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rticle

영어

This study examined the effect of perception of Lookism on appearance beliefs and appearance anxiety and explored the role of appearance conversations in the process. In particular, this study categorized appearance conversations that occurred in daily interpersonal communication context into fat talk among peers, negative and positive evaluations of appearance, and healthy appearance conversations among parents, and analyzed their effects on the internalization of Lookism. The online questionnaire survey was conducted with 268 college students. The results were summarized as follows. First, the results showed that the higher the perception of Lookism, the stronger the appearance beliefs corresponding to Lookism, and the stronger the appearance beliefs, the higher the appearance anxiety. Second, while appearance conversations had no effect on appearance beliefs, they had effects on appearance anxiety. The more fat talk with peers, the more exposed to negative appearance evaluations, and the more appearance anxiety. But the more healthy appearance conversations with parents, the less appearance anxiety. Third, the interaction effect analysis showed that the higher the perception of Lookism, the more positive appearance evaluation had the effect of decreasing appearance anxiety. This study confirmed that the internalization of Lookism occurred not only in the cognitive dimension of appearance beliefs but also in the emotional dimension of appearance anxiety, and confirmed that different types of appearance conversations had different effects on appearance beliefs and anxiety.

한국어

본 연구는 외모지상주의 사회 풍조에 대한 인식이 외모 신념과 외모 불안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그 과정에서 외모 대화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를 탐구하고자 했다. 특 히, 일상적인 대인 관계에서 발생하는 외모 대화를 또래 간 팻 토크, 외모에 대한 부정 적･긍정적 평가, 그리고 부모의 건강한 외모 대화로 세분화하고 각 유형별 외모 대화가 외모지상주의 내면화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대학생들을 대상으 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고 268명의 자료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 과 같다. 첫째, 외모지상주의 사회 풍조에 대한 인식이 개인의 신념으로 내면화되는 정 도가 높았고 내면화된 외모 신념이 강할수록 외모 불안도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외모 대화는 외모 신념에 영향을 주지 않았으나 외모 불안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래들과 팻 토크를 자주 할수록 그리고 부정적 외모 평가에 자주 노출될수 록, 외모에 대한 불안이 높아졌다. 그러나 부모와 건강한 외모 대화를 자주 할수록 외모 불안은 낮아졌다. 셋째, 외모지상주의 인식과 외모 불안 간의 정적 관계가 긍정적 외모 평가에 자주 노출된 집단에서는 유의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외모지상주 의 사회 풍조의 내면화가 외모 신념이라는 인지적 차원뿐 아니라 외모 불안이라는 정서 적 차원에서도 발생함을 확인하고, 외모 대화가 유형별로 외모 신념과 불안에 미치는 영향에 차이가 있음을 확인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