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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증적 의례로부터의 해방을 위한 목회 신학적 과제 - 의례의 ‘소통 기능 강화’ 필요성 연구를 중심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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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toral Theological Tasks for Liberation from Neurotic Ritual - Focusing on the study on the necessity of ‘invigoration of communication function’ in rituals -

고유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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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Recently, as the issues of ‘anti-Christianity’ and ‘a sudden decrease in the number of church members participating in worship’ frequently appear in the media, concerns about ‘the crisis of Christianity’ and ‘the decline of the church’ are rising. Although pastors and church communities are preparing countermeasures in various ways to solve these immediate problems, most of them have difficulties in solving problems because they focus only on removing the symptoms of the problem rather than solving the problem at the source by identifying the exact cause. Many people believe that the cessation of face-to-face worship during the COVID-19 pandemic and the indolent faith of church members, especially young and middle-aged members, are a key cause of the Christianity crisis and church decline, but even before the outbreak of COVID-19, the Christianity crisis continues. It cannot be concluded that COVID-19 is the main cause of the Christianity crisis because it has been discussed. I thought that the causes of the Christianity crisis should be analyzed from multiple dimensions, not just one. As the first attempt, I try to understand why 'communication', which is a major concern of modern people and an important factor for relationship formation and strengthening, is not reflected in the ministry. And so far, it is common to think that initiative and one-sidedness of pastor are more important than communication in rituals, but I want to analyze the ritual from a psychoanalytic point of view and figure out what is really important in the ritual. Also, I will try to find out how the use of rituals can help church members grow in their faith and personality.

한국어

최근 들어 ‘기독교에 대한 반감’, ‘교회 출석 교인 수 급감’이란 문제가 언론 매체에 자주 등장하면서 ‘기독교의 위기’, ‘교회의 쇠퇴’에 대한 우려가 크게 대두되고 있다. 이 당면 문제들의 해결을 위해 목회자와 교회 공동체는 다양한 방법으로 대책 마련을 하고 있지만 대부분 정확한 원인 파악을 통한 해결보다는 문제가 된 증상의 피상적 제거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어 원천적 문제 해결에 어려움을 겪는다. 물론 인구 절벽 과 고도화된 고령 사회 등 교회의 위기를 야기시키는 불가피한 원인들도 산재한다. 하지만 교회 공동체의 노력으로 이 위기를 점차 해소해 나갈 수 있는 요소들도 있다. 많은 이들은 COVID-19 유행 당시 시행된 대면 예배 중단과 이로 인한 교인들, 특히 젊은 청장년 교인들의 나태한 신앙을 기독교 위기와 교회 쇠퇴의 핵심 원인이라 판단 한다. 하지만 COVID-19 발생 이전에도 기독교 위기는 계속해서 거론되어왔기에 COVID-19를 기독교 위기의 주원인이라 단정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연구자는 이 문제 의 원인을 한 차원이 아닌 다양한 차원에서 분석해야 한다고 생각했고, 그 첫 번째 시도로 현대인들의 주요 관심사인 동시에 관계 형성과 유지 및 강화를 위해 중요한 가치가 있다고 여겨지는 ‘소통’이 목회에 반영되지 않고 있는 상황의 원인과 그에 따 른 문제들을 이 연구에서 다루어보려 한다. 그리고 이제까지 소통의 가치보다는 목회 자에 의해 일방적으로 이뤄지는 주도성의 가치가 더 중요하다 여겨져 온 의례를 영적 관점으로 한정시켜 바라봄이 아닌 심리학-정신분석학 관점으로 탐색 및 분석하면서 의례의 참된 본질과 적용의 의미를 이해하고, 의례의 활용이 어떻게 교인들의 신앙 성숙과 인격 성장에 도움이 줄 수 있는지도 알아보려 한다. 연구자는 의례가 단지 영 적 차원으로만 이뤄진 초월적 구조라는 선입견을 내려놓고 인간의 ‘의식적-무의식적 욕구 분출과 만족’의 기제를 통해 심리적-정신적 돌봄 기능도 함께 하고 있는 종교 행위라는 관점으로 의례를 바라보았다. 이 관점은 연구의 핵심 전제이자 동시에 연구 목표이기도 하다. 이 연구가 현재 교회 공동체들이 겪는 위기의 극복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 기를 연구자는 희망한다.

목차

초록
I. 들어가는 말
II. 기존 목회 방향의 두 가지 문제점
1. 목회자 주도와 일방성의 문제
2. 외형에 치중된 목회 방향의 문제
III. 정신분석 차원으로 바라본 의례의 구조와 기능
1. 의례의 본 기능: 욕구의 건강한 분출을 돕는 도구
2. 의례의 신경증화: 욕구의 건강하지 못한 분출 도구
IV. 목회 구조 속 소통의 필요성
1. 교회 내 소통의 시작: 일방성 예배에서 상징 시스템을 통한쌍방성 예배로
2. 교회 내 소통의 도약: 목회 대화 – 강박화된 주입에서 인간상호적 역동으로
V. 나가는 말
참고문헌
Abstract

저자정보

  • 고유식 Ko, You-Sik. 호서대학교 교수/ 실천신학 / 목회상담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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