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rticle

영어

Park Chan-wook is a renowned director in South Korea, whose bold creativity as an “Old Boy” in filmmaking has made almost every one of his works exceptional, attracting broad attention and causing extensive discussion at home and abroad. After creating Sympathy for Lady Vengeance, a unique feminist style that had gradually emerged from his works also announced the arrival of a new creative stage for him. In his films, women always have secrets, which are close to human nature. At the same time, there is also a corresponding transformation of the audiovisual style of his films. He changed the former unconventional film language combining the dynamic with the static to the extensive use of Hitchcock style zoom lenses and over-axis lenses, making the film break away from the original feature of narrative first to explore the inherent connotations of personality transformation and growth of the female characters assigned by the lenses instead. With regard to color, he combines classical style with realist style, and continues to apply the filmmaking technique of using repetitive props as metaphors, outlining more profound images of female characters through the interaction of art props and color. Therefore, this paper will take director Park Chan-wook's works under the female perspective as the object of study to look anew his subversive portrayal of male and female characters and presentation of the awakening of female consciousness from the aspects of narrative method and audiovisual language, and summarize the evolution of his filmmaking style.

한국어

박찬욱은 한국의 유명한 감독이며, 영화 ‘올드 보이’에서 과감한 창의를 보여주었을 뿐만 아니라 많은 작품을 훌륭하게 창작하여 한국과 해외에서 큰 관심과 토론을 일으켰다. 영화 <친절한 금자씨> 창작 후 그의 작품에서 점차 독특한 페미니즘 스타일이 나타났으며, 또한 이는 박찬욱의 창작이 새로운 단계에 접어들었 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박찬욱 영화에서 여성은 항상 인류의 본성과 관련된 비밀을 가지고 있으며, 여성의 복수 이유가 매우 중요할 뿐만 아니라 이유 없는 욕망과 쾌감이 특히 돋보인다. 또한 박찬욱이 창작한 영화 <스토커>와 <아가씨>, 그리고 최신 작품 <헤어질 결심>에서도 짐작할 수 없는 여성의 신비감과 모든 것을 버릴 수 있는 능력이 명쾌하게 표현되었다. 그는 항상 영화에서 일종의 낯설게 하기 효과를 구축하고, 서사 구조에서 과거 흔히 사용하던 고전적인 3막극 형식을 점차 해체하고 2단식 서사 구조로 전환하여 관객에게 무한한 상상의 공간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자신의 영화 세계와 독특한 상상의 원천을 보여주었다. 동시에 박찬욱 영화에서 점점 더 발전하는 여성 캐릭터의 욕망 설정은 여성 캐릭터에 많은 변화를 초래하였고, 작품의 서사 시점이 원래의 남성 응시에서 여성을 주체로 하는 반응시로 전환됐으며, 이를 통해 작품의 여성 캐릭터가 진정한 의미의 정신적 해방을 얻게 되었다. 그에 따라 박찬욱의 영화 스타일뿐만 아니라 기존의 일반적인 상식을 뛰어넘는 동(動)과 정(靜)의 결합으로 영상 언어가 변화되었고, 많은 히치콕식 주밍 샷과 180도 원칙을 깨뜨린 가상선을 넘은 샷을 사용하여 영화가 원래 서사의 선행 특징에서 벗어났으며, 샷을 통해 여성 캐릭터에 자아 인격 변화와 성장의 내재적 의미를 불어넣었다. 또한 색채 측면에서 고전주의 스타일과 현실주의 스타일을 결합하고, 영화 은유 기법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며, 미술 수단과 색채를 결합하여 더욱 깊은 의미가 담긴 여성 캐릭터 이미지를 구축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는 페미니즘 시각에 따라 박찬욱 감독의 작품을 대상으로 서사 방식과 시청 언어 등 측면에서 그가 구축한 남녀 캐릭터의 놀라운 표현과 여성 의식의 각성을 새롭게 고찰하고, 그의 영화 창작 스타일 전환을 귀납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