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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경제활동의 글로벌화, 블록화가 급격하게 진전되고 있는 동북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한 국제물류구조의 변화에 주목하면서 중국과의 무역확대에 따라 향후 인천이 이 지역의 국제물류거점이 될 수 있는 가능성과 그 역할수행에 있어서 걸림돌이 되고 있는 문제점에 대하여 살펴보고, 나아가 향후 과제를 포함한 전망을 하였다. 분석 결과, 인천은 해상․항공화물 모두 중국의 동북지방과의 수출입 및 환적화물의 중계지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과 동시에 항공수송의 최적지로 평가되어 향후 동북아시아의 물류거점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이 고조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천항의 항만시설부족과 국내외로의 물류네트워크의 부족으로 그 기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따라서 향후 인천이 동북아시아의 거점물류지역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첫째, 물류산업발전을 위한 인프라 정비가 필요하다. 둘째, 지역권에 있어서의 물류거점을 둘러싼 항만 간, 공항 간 경쟁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인천의 국제물류거점기능을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부가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는 배후물류단지의 정비확충이 필요하다. 셋째, 중국과의 연계 네트워크의 구축이다. 넷째, 항만 간, 공항 간 네트워크 구축에 의한 정보의 공유이다. 공항 간 전략적 제휴는 아직 그 사례가 적지만, 중국이나 일본의 공항과의 항공화물수송정보의 공유, 기술개발과 표준화, 인적교류 등을 통하여 역내 공항 네트워크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마지막으로, FTA(자유무역협정)를 통해서 물류시장의 확대를 도모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