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rticle

영어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present a way for the Korean dance community to pave the way for internationalization of dance in the era of cultural mixing by examining the cultural tendency in dance performances as a process of cultural transition. To this end, based on literature research, Ohad Naharin's dance performance of Minus 7 was analyzed as the stage of cultural awareness, acceptance, convergence, and transformation. The cultural identity of the performance was explored through themes and movements, and the universality arising from the mixture of various cultures was observed through choreography and stage composition. Naharin has set the stage for Israeli dance in the world of dance performances by successfully presenting a unique performance that combines Israeli culture and identity. In an era of fast and vast information exchange, research on cultural temperament will lead to the creation of performances with universality and uniqueness through cultural exchange as well as the recovery of national culture. Therefore, it is expected that it will serve as a basic foundation for the globalization of Korean dance by presenting a desirable direction to build an original dance culture with identity based on Korean culture.

한국어

본 연구의 목적은 무용공연에 나타나는 문화적 성향을 문화적 전이 과정으로 살펴보아 문화 혼용의 시대에 한 국무용계가 무용 국제화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문헌 연구를 바탕으로 오하드 나하린의 <마이너스 7> 무용 공연을 문화의 인식, 수용, 융합, 변용의 단계로 분석하였다. 공연의 문화 적 정체성은 주제와 동작을 통해 탐색되었고, 안무와 무대 구성을 통해 다양한 문화의 혼합에서 발생하는 보편 성이 관찰되었다. 나하린은 이스라엘의 문화와 정체성을 성공적으로 결합한 독특한 공연을 선보임으로써 무용 공연의 세계에서 이스라엘 춤의 장을 마련했다. 빠르고 방대한 정보 교환의 시대에 문화 기질에 대한 연구는 문화 교류를 통해 보편성과 독특성을 갖춘 공연의 창출은 물론 민족 문화의 회복으로 이어질 것이다. 그러므로 한국 문화를 바탕으로 정체성을 가진 독창적인 춤 문화를 구축시킬 수 있는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하여 한국 무용의 세계화를 위한 기본적 토대가 되어줄 것이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