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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동사 ‘받다’의 분화 ― 논항구조의 통시적 변화를 중심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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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differentiation of Korean Verb ‘patta’: focusing on the diachronic change of its argument structure

강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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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This paper aims to clarify the differentiation of the meaning of Korean verb ‘patta’ according to its argument structure in the history of the Korean language. In this study, I confirm the examples of ‘patta’ in literatures, and identify the steps for branching of ‘patta’. At first, ‘patta’ got the meaning of ‘to give[授]’ by introducing a goal marked with ‘-skuy’. Secondly, the argument structure of ‘pathita’, causative of ‘patta’, underwent reanalysing and got the argument structure of ‘agent–goal– theme’, substituting ‘patta[授].’ Finally, ‘patta[受]’, marked by honorific feature, was replaced by ‘pattulta’, the compound of ‘patta’ and ‘tulta’. This chain of changing started at the 16th century, and completed in the 18th century.

한국어

본고는 15세기에서 현대 한국어에 이르기까지 한국어의 동사 ‘받다’가 겪은 의미 분화를 논항구조를 통해 확인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본 연구는 문헌에서 ‘받다’의 용례를 확인하여, ‘받다’에 다음과 같은 의미 분화 과정이 존재했음을 알 수 있었다. 먼저, ‘받다’에 ‘-ㅅ긔’로 표지되는 목표점 논항이 도입됨에 따라 ‘받다’가 [授]의 의미 를 가지게 되었다. 다음으로, ‘받다’의 사동형 ‘바티다’의 논항구조가 ‘행위주 – 목표 점 – 체험주’로 재해석되었고, 이 형태가 ‘받다[授]’를 대체했다. 끝으로, ‘받다’와 ‘들 다’의 합성어 ‘받들다’는 체험주 논항에 공손 자질이 부가된 ‘받다[受]’를 대체했다. 이 러한 일련의 변화는 16세기에 시작되어, 적어도 18세기에는 마무리된 것으로 보인다.

목차

요약
1. 개괄
2. ‘받다’의 시기별 변천 과정
3. ‘받다’의 분화와 논항구조
4.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저자정보

  • 강민하 Kang, Minha. 서울대학교 언어학과 석사과정 재학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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