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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논문]

근대 한·중 양국의 자서(字书)에 대한 인식과 전개

원문정보

The Recognition and Development about the Dictionary of Chinese Characters in Modern Korea and China

류화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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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This study attempts to examine how the recognition and research on Chinese characters in modern Korea and China is reflected and unfolded in the dictionary of Chinese characters, based on the situation of the times. Modernity is a period of special significance for both Korea and China in that feudal society has fallen and has a confusing and transitional specificity that passes into the modern society. During this period, China fell into a war of foreign invasion and civil war, and Korea was in a position to dominate against Japan. Some intellectuals in both countries all made an effort to find and protect their own identity in the language characters. As a result, in China, Ding Fubao (丁福保) published Shuowenjiezigulin, and in Korea, Kwon Byeonghoon (權丙勳) published Yukseoshimwon. Shuowenjiezigulin and Yukseoshimwon are very similar in that they were dictionaries of Chinese characters published in China and Korea almost at the same time, in that they were compromising research of Chinese characters, and that they were written by individuals. However, despite being a contemporary writing, there is a distinct difference in the content characteristics of the two books. These points need to be compared with the background of the times. In this respect, there is a need for this study, and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clarify the above points and reveal the perception and its development of the dictionaries of Chinese characters in both Korea and China in the modern era.

한국어

본 연구는 근대 한국과 중국에서 한자(漢字)에 대한 인식과 연구가 자서(字書)에 어 떻게 반영되고 전개되는가를 당시 시대상황을 바탕으로 고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근대는 봉건사회가 몰락하고 현대사회로 넘어오는 혼란하고 과도기적인 특수성을 지 녔다는 점에서 한국과 중국 양쪽에 특별한 의미가 있는 시기이다. 이 기간에 중국은 외세의 침입과 내란의 혼전 속으로 빠져들고, 한국은 일본에 강점되는 처지에 놓이게 되면서 양국의 몇몇 지식인들은 모두 자국의 주체성을 언어문자에서 찾아 지키고자 하는 노력을 하였다. 그에 따라 중국에서는 정복보(丁福保)가 『설문해자고림(說文解字 詁林)』을 간행하게 되고, 한국에서는 권병훈(權丙勳)이 『육서심원(六書尋源)』을 간행 하게 되었다. 『설문해자고림』과 『육서심원』은 중국과 한국에서 거의 동시대에 저술 간행된 자서라는 점, 자학(字學)에 대한 총정리의 성격을 띤다는 점, 그리고 개인이 저술했다는 점에서 매우 유사성을 갖는다. 그런데 동시대 저술임에도 불구하고 두 저 서의 내용적 성격은 확연한 차이가 있다. 이러한 점들은 시대적 배경과 아울러 비교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 이런 점에서 본 연구의 필요성이 있으며, 본 연구의 목적은 위와 같은 점들을 규명해 근대에 한중 양국에서 자서에 대한 인식과 전개를 밝히는 데 있다. 따라서 첫째, 근대 한국과 중국에서 한자 연구에 대한 인식이 시대적 공간적 배경에 따라 어떻게 달라지는가를 비교한 연구라는 점과 둘째, 동 시대에 공간적 차이 에 따른 한자 인식의 변화가 자서에 어떻게 반영되어 전개되는가를 비교 고찰한다는 점에서 ‘근대 한·중 양국의 한자학 논의’에 대한 새로운 연구의 시도이자 도전이라 하겠다.

목차

Ⅰ. 서언
Ⅱ. 정복보의 시대 인식과 자서 찬술
Ⅲ. 권병훈의 시대 인식과 자서 찬술
Ⅳ. 근대 한·중의 자서 인식과 전개
Ⅴ. 결어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저자정보

  • 류화송 Ryu Hwa Song. 충남대학교 연구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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