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rticle

영어

The purpose of this article was to describe current curricular practices and issues in elementary and secondary physical education (PE) in the United States (US) and discusses desirable reform directions for K-12 PE to be supported as a relevant subject within school cultures. Since the 1990s, the area of PE has adopted the concept of standards based on the longstanding tradition of a localized curricular approach. The nature of broad PE standards allowed for local flexibility and teacher autonomy while it also has resulted in a number of disparate standards-based programs across states and local school districts. System-wide change for the school PE curriculum is needed to secure credibility as an independent school subject. The introduction of a standardized national curriculum, however, does not seem advisable in the socioeconomically, culturally, and locally diverse US’ learning context. It could prompt diverse ideological issues such as divisions among racial/ethnic groups and among socioeconomic classes, the resistance and anti-sentiment of local entities to change, and a hegemony of legitimate knowledge. Curriculum reform for school PE would have to be initiated in a light touch manner for the current standards-based model, but not total standardization for curricula.

한국어

본 연구는 미국의 학교체육 교육과정의 실행양상과 그 시행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점을 고찰하고, 체육이 학교문화 사이에서 적절한 교과목으로서 자리매김하기 위한 올바른 개혁 방향을 논의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1990년대 이후, 미국의 학교체육 분야는 지역화된 교육과정 접근방식의 오랜 전 통을 기반으로 하여 ‘표준’의 개념을 도입하였다. 폭넓은 의미로 정의된 체육교과 학습표준의 특성은 지역 및 교사 자율성을 허용하였던 반면, 이는 또한 주와 지역들을 가로질러 매우 이질적인 형태의 표준기반교육 프로그램의 형성을 초래하였다. 체육이 독립적인 학교 교과로서의 신뢰를 유지하기 위해 보다 일관성 있고 체계적인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하지만 사회경제적으로, 문화적으로, 그리 고 지역적으로 다양한 미국 고유의 학습환경에서 국가 수준의 획일적인 교과과정의 도입은 그리 적 절한 개혁 방향으로 보이지 않는다. 인종/민족 집단 및 사회경제적 계층 간 분열, 국가 개혁에 대한 지역 주체들의 반감 및 저항, 그리고 합법적 지식의 권력 재생산 등의 다양한 이념적 문제를 일으 킬 소지가 있다. 획일적인 개혁안을 통해 체육교과 교육과정의 완전한 변모를 꾀하기보다는, 현행 표준중심교육의 개정을 통해 학교체육 프로그램을 개선해 나아가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