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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교육’ 연구 활성화를 위한 기독교교육적 제언

원문정보

Christian Educational Proposals for Revitalizing Research on North Korea’s ‘education’

함승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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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This study was started to suggest the direction of Christian educational development to revitalize North Korea's 'education' research. Since the two Koreas have experienced heterogeneity in almost all elements of society, such as politics, economy, society, culture, and education, during the period of division in 1977, true unification depends on laying the foundation for social integration that can overcome the sense of heterogeneity between the two Koreas. This is why North Korea's "education" research is needed. Education is the foundation for transferring culture and history, and for bringing about the survival, transformation, and community of society and since it is the mission of Korean churches and Christian educators to establish the direction of North Korean "education" research, North Korean "education" research is very important. Despite this importance, 'North Korean research' in the field of Christian education has not been properly conducted. Research on the "Christian Unification Education Program" that can be used in churches is actively taking place, but research on the macro level of presenting post-unification education blueprints is rare. This study was started to suggest the direction of Christian educational development to revitalize North Korea's 'education' research. For the study, the characteristics of 'North Korea Research' were analyzed according to generational classification. As a result of the study, recent research on North Korea has been expanding in research topics and methodologies, and recent studies have been differentiated into microscopic studies that deviate from existing research trends at a macro level and view North Korea's daily life. The characteristics of 'North Korean education research' are summarized by period. The research on North Korean education, which began in earnest in the 1970s, was divided into the period of start(70s), transition(80s), leap(90s), expansion(2000s), and development(2010s~). and research characteristics for each period were analyzed. Through this, early North Korean education research was also conducted in the policy aspect of the country, and the characteristics of political and social studies were strong, but recent studies have confirmed that the subjects and contents are diversifying. Based on these studies, the pending issues and issues of North Korean education research in the field of Christian education were analyzed. The study of North Korea in the field of Christian education, which began in the 1980s, has been conducted in the engineering aspect of 'development of unification education programs for churches’. However, studies on Christian unification education and North Korean education itself, which can be used in public education sites including Christian schools, have yet to be sufficient. Nevertheless, the diversification of research in the field of Christian education can be evaluated as a positive change. Based on these studies, it was proposed to establish a de-ideological research foundation, secure primary research data(Raw Data), activate research topics and research methodologies, and strengthen research capabilities in the direction of development to revitalize North Korean research in the field of Christian education. I hope this study will trigger various follow-up studies and help Korean churches that must achieve unification.

한국어

본 연구는 북한 ‘교육’ 연구 활성화를 위한 기독교교육적 발전 방향을 제언하고자 시작되었다. 지난 77년의 분단 시기 동안 남북한은 정치⋅경제⋅사회⋅문화⋅교육 등 사회의 거의 모든 요소에서 이질화를 경험하고 있기 때문에 진정한 통일의 완성은 남북한의 이질감을 극복할 수 있는 사회적 통합의 기반을 마련하는데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여기에 북한 ‘교육’ 연구의 필요성이 도출된다. 교육은 문화와 역사를 전수할 뿐 아니라 사회의 존속과 변혁 그리고 공동체성을 이끌어내는 기반을 마련하기 때문이다. 포괄적인 북한 ‘교육’ 연구의 방향을 정립하는 것은 통일을 준비해야 하는 한국교회와 기독교교육자들의 사명이라는 측면에서 북한 ‘교육’ 연구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칠 수 없다. 이러한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기독교교육 영역에서의 ‘북한 연구’는 북한 지역 복음화를 위한 ‘북한 선교 연구’의 하위 연구로 치부되어 온 경향이 짙다. 현장에서는 교회에서 활용 할 수 있는 기독교 교육프로그램에 대한 연구가 본격화되고 있지만, 통일 후 사회통합의 기반을 마련하고 통일 국가의 발전을 이끌어 갈 교육적 청사진을 제시하는 거시적 차원에서의 연구 흔적은 찾기가 어렵다. 이에 본 연구는 북한 ‘교육’ 연구 활성화를 위한 기독교교육적 방향을 제언하고자 시작되었다. 연구를 위해 일차적으로 ‘북한 연구’의 동향과 쟁점을 세대별 구분에 따라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최근 북한에 대한 연구가 연구 주제와 방법론에 있어 확장되고 있으며, 거시적 차원에서 국가차원의 정책과 체제에 대한 기존 연구 경향에서 벗어나 최근의 연구들은 일상의 차원에서 북한의 모습을 조망하는 미시적 연구로 분화하고 있다는 특징을 발견하였다. ‘북한 교육 연구’의 주요한 흐름을 시계열적 흐름에 따라 정리하였다. 1970년대 본격적으로 시작된 북한 교육 연구를 태동기(70년대)-과도기(80년대)-도약기(90년대)-확장기(2000년대)-발전기(2010년 이후)로 나누었고, 각 시기별 연구 특징을 분석하였다. 이를 통해 초기 북한 교육 연구 역시 국가의 정책적 측면에 이루어져 정치⋅사회적 연구물의 성격이 강했지만 최근 연구들은 그 주제와 내용이 다양해지고 있는 변화의 추이를 확인하였다. 이러한 북한에 대한 연구 및 연구방법론의 주요한 역사적 흐름에 비추어 기독교교육 영역에서의 북한 교육 연구의 현안과 쟁점을 분석하였다. 1980년대 비로소 시작된 기독교교육영역에서의 북한 연구는 대다수의 연구의 방향이 ‘교회의 통일 교육 프로그램 개발’이라는 공학적 측면에서 이루어지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다. 한편 기독교학교를 비롯한 공교육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독교적 통일 교육과정과 교육방법 개발 및 북한 사회를 복음화 하는데 필요한 북한 교육 자체에 대한 연구 활성화의 필요성을 발견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독교교육 영역에서의 연구도 그 주제와 내용이 다양해지고 있는 것은 긍정적인 변화라 평가할 수 있다. 이러한 북한연구와 북한 교육 연구의 동향과 그 쟁점을 바탕으로 한국교회와 기독교교육 영역에서 북한 연구 활성화를 위한 발전방향으로 ‘탈 이데올로기적 연구 토대 구축’, ‘1차 연구 자료(Raw Data) 확보’, ‘연구 주제 및 연구방법론의 활성화’, ‘연구 역량 강화’ 등 4가지 측면에서 구체적으로 제언하였다. 본 연구가 사회통합을 준비할 수 있는 다양한 후속 연구의 마중물이 되어 분단과 통일이라는 험난한 역사의 과제와 마주하고 있는 한국교회를 격려하는 의미 있는 구동력이 되길 기대한다.

목차

한글 초록
Ⅰ. 들어가는 말
Ⅱ. 북한 연구방법의 발전과 의의
1. 1세대 북한 연구 (해방 이후 ~ 60년대) : 전체주의적 북한 연구의 태동
2. 2세대 북한 연구 (70년대 ~ 80년대) : 사회과학연구방법론의 도입
3. 3세대 북한 연구 (80년대 ~ 90년대) : 내재적 접근 연구 등장
4. 4세대 북한 연구 (2000년대 이후 ~ 현재까지) : 북한 연구의 확장
5. 소결 : 북한 연구 동향에 대한 평가와 과제
Ⅲ. 북한 교육 연구의 주요 동향과 쟁점
1. 북한 교육 연구의 태동기 (70-80년대 초반)
2. 북한교육 연구의 과도기 (80년대)
3. 북한교육 연구의 도약기 (90년대- 2000년대 초반)
4. 북한교육 연구의 확장기 (2000년대 – 2010년대)
5. 북한교육 연구의 성숙기 (2010년대 – 현재)
Ⅳ. 기독교 북한 교육 연구의 주요 동향과 쟁점
1. 기독교 북한 교육 연구의 태동기(1980년대 - 1990년대)
2. 기독교 북한 교육 연구의 도전기(2000년 – 2010년)
3. 기독교 북한 교육 연구의 도약기(2010년 - 2020년)
4. 소결 : 기독교 북한 교육 연구 활성화 필요
Ⅴ. 기독교 북한 교육 연구 활성화를 위한 제언
Ⅵ. 나가는 말
참고문헌
Abstract

저자정보

  • 함승수 Ham Seung su. 숭실대학교 숭실평화통일연구원/선임연구원, 영남신학대학교/특임교수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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