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東溟 黃中允의 사행기록, 『西征日錄』의 사행문학적 가치 탐색

원문정보

Exploring the value of the envoy travel literature of SeojeongIlrok, Hwang Joong-yoon's envoy travel record

동명 황중윤의 사행기록, 『서정일록』의 사행문학적 가치 탐색

이홍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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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This paper is a paper that examines the envoy travel literary value of SeojeongIlrok, which summarizes the results of Hwang Joong-yoon's 1620 mission. Until recently, Hwang's literature-related research was mainly limited to Korean chinese literature novels. so His envoy travel literature was poorly illuminated. Therefore, this paper attempted to derive the meaning of the envoy travel literature in the early 17th century by synthesizing the form, content, and description of the SeojeongIlrok. As a result, Hwang's SeojeongIlrok was the only record of the envoy travel in 1620, and it was confirmed that it was a meaningful data symbolically showing the situation of Joseon, which had no choice but to maintain the policy of generation and taste between Ming and Hugeum. In addition, by organizing envoy travel records by dividing them into poems and prose, it not only shows the formal transformation of envoy travel records in the early 17th century, The formal origin can be extended beyond Hwang Yeo-il's Eunsailok and Eunsaaloksi to Kim Seong-il's JocheonIlgi, confirming that it is also meaningful in literary history. In addition, it was confirmed that the records of the Ming and Hugeum from Jumunsa's perspective can provide important data to understand the international situation in East Asia in the early 17th century, and that reading Hwang Joong-yoon's perception and desire reflected in the poem can provide important data to check his political and diplomatic perception in the future.

한국어

본고는 황중윤이 1620년 주문사행(奏聞使行)의 결과를 정리한 『서정일록』의 사행문학적 가치를 천착한 논문이다. 최근까지 황중윤의 문학 관련 연구는 주로 한문소설에 국한되어 있어서, 그의 사행문학은 제대로 조명되지 못하였다. 이에 본고에서는 『서정일록』의 형식과 내용과 서술의 특징 등을 종합하여 17세기 초반 사행문학사에서 차지하는 의미를 도출하고자 하였다. 그 결과 황중윤의 『서정일록』은 1620년 주문사행의 유일한 기록으로, 명과 후금 사이에서 사대와 기미 정책을 유지할 수밖에 없었던 조선의 상황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의미 있는 자료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더하여 시와 산문으로 구분하여 사행기록을 정리함으로써 17세기 초반 사행기록의 형식적 전변 양상을 잘 보여줄 뿐만 아니라, 그 형식적 연원을 황여일의 『은사일록』⋅『은사록시』를 넘어 김성일의 『조천일기』에까지 확장시킬 수 있어 문학사적으로도 의미가 적지 않음을 확인하였다. 또한 주문사의 시선으로 정리한 명과 후금 관련 기록들은 17세기 초반 동아시아 국제정세를 파악하는 데 중요한 자료를 제공할 수 있으며, 나아가 그 시문에 투영된 황중윤의 인식과 욕망을 함께 읽어내면 향후 그의 정치⋅외교적 인식을 점검하는 데에도 중요한 자료를 제공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목차

【논문 요약】
Ⅰ. 들어가며
Ⅱ. 과도기적 사행기록 형식과 그 연원
Ⅲ. 주문사(奏聞使)의 시선과 사행의 서술
Ⅳ. 1620년 주문사행(奏聞使行)의 유일 보고서
Ⅴ. 나가며
<참고 문헌>
Abstract

저자정보

  • 이홍식 Lee Hong-shik. 안동대학교 한문학과 조교수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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