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초록
영어
This study is a study of the aesthetic elements of space and the shape of emotional aesthetics that art pursues. In other words, it categorizes the spatial shape of Korean dance into the spatial form of the deliberate and spontaneous aesthetic world, such as the beauty of the line, the beauty of color, and the beauty of the spatial worldview, and structurally discusses the phenomenon of dance becoming an art and a beauty. Through the shape and aesthetic spatial aspects of dance, the margins were able to confirm that the phenomenon of dance was a space of structural dynamics in which the phenomenon of dance became an art at its root. Dance seeks to shape itself as the art of the body, and when the figure disappears by time, it gives a sense of beauty in which only the energy and aesthetic shape painted in space remain. In this sense, the dance itself is the Blank Spaces, and the movement is the energy of the imagination that transcends the fingertips, the toes. In addition, the marginal beauty of Korean dance is not a spatial imagination that is left empty like a painting, but an emptiness and dissolution that is let go. It is the color of white light that pursues the ball while repeating the making and unraveling.
한국어
본 연구는 예술이 추구하는 공간상의 미적 요소와 정서적 미감의 형상에 관한 연구다. 즉 한국춤의 공간상의 형상을 선의 미, 색의 미, 공간적 세계관의 미 등 의도 적이고도 자발적인 미적 세계의 공간적 양식으로 범주화하고, 춤이 예술이 되며 미가 되는 현상을 구조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곧 춤의 형상과 심미적 공간상의 양상을 통해 여백은 춤의 현상이 근원적으로 예술이 되는 구조적 동력의 공간임을 확인할 수 있었 다. 몸을 매체로 한 춤의 형상은 시간에 의해 사라지면서 공간상에 그린 에너지와 심미 적 형상만을 남기는 여운의 미감을 선사한다. 이러한 점에서 춤 자체는 여백이며 움직 임은 손끝, 발끝을 초월해 발현되는 메시지의 확장을 의미한다. 회화가 공간을 비워둠 으로써 상상의 여지를 남기듯, 춤은 지속적인 움직임으로 공간을 채우고 공간을 가득 하게 만들면서 초월의 극치를 선사한다. 이는 채우고 비우기를 반복해나가는 해탈의 작업에 가깝다. 결국 한국춤은 흰 빛의 색감과 조우되는 공(空)의 세계관의 투영이자 한국인 고유의 미감을 자아내는 예술로서 자리매김 하고 있었다.
목차
Ⅰ. 머리말
Ⅱ. 여백과 공간
1. 여백의 공간개념
2. 춤 분석을 위한 여백의 해석적 범주와 의미론
Ⅲ. 춤의 공간상과 여백미
1. 의도적 여백의 양상
2. 자발적 여백의 양상
Ⅳ.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