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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효에서 중생심의 이중 구조 고찰

원문정보

A Study on the Duplicity of Humankind Mind in Wonhyo

김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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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The Buddhist tradition that divided a state of mind into the authentic purity and the inauthentic contamination is understood as the duplicity of humankind mind by Wonhyo. He explained it as the double-sidedness of the suchness of mind and the production-annihilation of mind. The suchness of mind without the production-annihilation is the noumenon of mind, and the production-annihilation of mind is the phenomenon of mind. Besides the suchness mind and the production-annihilation mind, the duplicity of humankind is reflected in the tathāgata-garbha as the combination of tathāgata nature and sattva nature, the ālaya-vijñāna as the harmony of true mind and polluted mind, and the Buddha nature as the ultimate reality and potential power. To achieve the ideal of Mahayana Buddhism that every humankind has the possibility of recovery of his own tathāgata nature, Wonhyo unifies the duplicity of humankind into the one mind.

한국어

마음의 상태를 본래적 청정과 비본래적 염오로 나누는 불교의 전통을 원효는 중생심 의 양면성으로 이해하고, 이를 심진여와 심생멸의 이중 구조로 해설한다. 중생의 마음에 담긴 본래적 청정성이 심진여(心眞如)라면, 비본래적 오염성은 심생멸(心生滅)인데, 원 효는 심진여를 본래부터 마음의 생멸 산란이 일어나지 않는 불생불멸한 ‘마음의 본성’(心 性) 혹은 ‘마음의 본체’(心體)로 이해한다. 이는 심진여의 심체와 심생멸의 심상이 본체 와 현상으로 위상화되는 것인데, 현상 속에 본체가 감추어져 있음을 부각하여 ‘본체의 근원성’을 조명하는 방향에서 나온 것이 여래장이라면, 본체와 현상의 조화 속에서 현상 이 어떻게 전개되는지를 보여주어 ‘주체의 역동성’을 부각시키는 방향에서 나온 것은 아리야식이다. ‘중생심의 양면성’이라는 관점은 원효에서 일관되게 유지되는데, 심성으로서 심진여와 심상으로서 심생멸 외에도, 진여의 여래성인 ‘여래의 본성’과 은부적 성격 의 ‘중생의 본성’ 간의 결합으로서 여래장, 불생멸의 진심(眞心)과 생멸하는 망심(妄心) 사이의 화합으로서 아리야식, 진여 법성으로서 ‘부처의 본성’과 생멸문 내에 잠재된 능력 으로서 ‘중생의 본성’이 이중 함의된 불성 개념 등에서 나타난다. 그리고 이런 양면 구조 를 일심으로 회통시키는데, 이는 모든 중생은 자신 속에 있는 진여의 여래성을 회복하여 발현할 수 있는 잠재적 가능성을 누구나 가지고 있다는 대승불교의 이념을 구현하기 위해서이다.

목차

<국문초록>
Ⅰ. 머리말 – 인간의 본성과 마음의 본성
Ⅱ. 중생심의 양면성
Ⅲ. 심진여와 심생멸
Ⅳ. 여래장과 아리야식
Ⅴ. 불성과 일심
Ⅵ. 맺는 말 - 양면성의 조화
참고문헌
Abstract

저자정보

  • 김종욱 Kim, Jong-Wook. 동국대학교-서울 불교대학 교수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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