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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ssion_3 (좌장: 장민호 박사, 국립생태원)

인천에서 확인된 미기록종 북경도마뱀부치(Gekko swinhonis, Squamata: Gekkonidae)의 보고 및 유전적 다양성 분석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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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 애완동물 산업의 발달로 인한 외래종의 유입은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도마뱀부 치류(Gekkonidae)는 대표적인 침입 파충류이다. 국내에는 도마뱀부치(Gekko japonicus)와 집도 마뱀부치(Hemidactylus frenatus)의 보고가 있다. 2021년 9월, 인천광역시 인천항 부근 건물에 서 새로운 도마뱀부치류 개체군을 채집하였다. 이 개체군의 종 규명을 위해, 16개 외부형질 (길이 변수 9개, 비늘 수 변수 7개)을 측정하였고, 유전자 마커 CO1, CytB 유전자 서열을 이 용하였다. 또한, 외래종 여부 확인을 위하여 중국의 도마뱀부치류 27개체군과 haplotype network, 베이지안 추론(BI, Bayesian inference) 및 최우추정(ML, Maximum likelihood) 계통분 석을 수행하였다. 외부형질과 CO1 유전자 염기 서열(688bp)의 BLAST 결과에 근거하여, 해당 종을 중국 고유종인 북경도마뱀부치(G. swinhonis)로 동정하였다. 계통수에서 인천 개체군은 중국 개체군과 섞이는 형태로 나타났다. 이를 종합해 볼 때, 인천항 일대에서 채집된 국내 미 기록종 북경도마뱀부치는 비교적 최근에 중국 여러 지역에서 도입된 외래종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지역대학우수과학자지원사업(2020R1I1A3051885)의 일부 지원을 받아서 수행되었다.

저자정보

  • 권혜림 강원대학교 과학교육학부
  • 장환진 강원대학교 과학교육학부
  • 김종선 강원대학교 과학교육학부
  • 박일국 강원대학교 과학교육학부
  • 박대식 강원대학교 과학교육학부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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